최근 비트코인이 하락해서 불안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주관적인' 비트코인이 망하지 않을 이유 10가지에 대해서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한 쪽의 입장만 쓰는 글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격 하락 폭이 커서 투자자 분들의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긍정적인 전망에 대해서만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각종 네이버 카페에서 스티밋 관련 글을 퍼가는 것이 자주 보이는데 카페에 퍼다 나르시는 분들도 능동적으로 정보 생산에 힘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보 검색차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면 단순히 가상화폐 뉴스 구글 번역기 돌린 것들 일색으로 도배를 해놓고 그나마 정보라고 할건 스티밋 글 복사 붙여넣기나 글 내용을 캡쳐로 따와서 카페 구성원들에게 감사합니다 인사 받으시던데... 당장 회원수 늘려서 몸집 불리기에는 좋은 방식이지만, 결국 그렇게 퍼다 나르는 것은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밑천이 바닥나면 결국 좋을 것은 없다고 봅니다.
*목차
1.국가적 차원의 관심
-일본
-호주
-중국
-미국
2.너무 많이 알아버렸다.
3.화폐로서의 가치
4.비트코인은 주식이 아니다
5.준비통화로서의 가능성
6.비트코인 사업가들의 야망
7.클맆 하이의 미래 예측
8.덴마크 삭소 은행과 CNBC
9.비니랭햄의 비트코인 전망
10.카이저 막스의 비트코인 주기 이론
- 국가적 차원의 관심
일본
일본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했다는 소식은 코인 분야에서 어느정도 투자를 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씩 들어보신 소식일 것 입니다. 현재 일본은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고 하고 있고, 소매점 및 항공, 각종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비트코인 결제 방식을 하나 둘씩 도입하고 있습니다.
카드 결제도 선호하지 않고, 안정성을 추구하는 일본이 비트코인을 빠르게 도입한 것은 일본 금융 전문가들과 국가 정책 의사 결정자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며 이는, 단지 변동성만 보고 일본이 이 시장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의 미래 전망과 가치를 보고 국가적 차원에서 빠르게 시장 진입을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호주
다음으로 호주입니다. 호주 역시 법정 화폐로 인정하여 이중과세를 폐지하고 블록체인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연구를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ABC뉴스에서는 비트코인이 현재의 기하급수적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10년 내로 달러와 같은 예비통화를 대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방송한 바가 있습니다.
중국
현재 중국은 규제의 아이콘입니다. 비트코인이 오를만하면 중국에서 규제 얘기가 나와서 달아오르는 시장을 식혀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7년간 33조원의 비용으로 항저우를 블록체인의 도시로 만들 계획을 추진 중이며, 여러가지 종류의 자체 암호화폐를 개발하려고 노력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한 끊임 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끊임없이 규제하려고 하는 것 과는 정반대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앞으로 보여줄 블록체인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미국
마지막으로 미국입니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세금 관련 법안이 계속해서 논의 되고 있으며 요즘 블록체인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많은 미국 정부 부서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연방 단위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곧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SEC에서 비트코인 ETF의 목줄을 쥐고 있기 때문에 결국 미국 역시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상승을 견인해낼 주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너무 많이 알아버렸다.
비트코인은 최근 중국 위안화 기준 8,000위안을 넘기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전세계 매스컴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는 헤드라인이 끊임없이 장식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를 비롯하여 카카오 페이지, SBS, 투자방송 등 대한민국 사람들이 비트코인 관련 얘기를 한번씩은 다 들어볼정도로 모든 사람들에게 마케팅이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다단계, 피라미드, 폰지 사기로 인식했던 기존 인식의 전환을 불러왔으며 수많은 투자 커뮤니티를 양산, 비트코인의 미래 전망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사람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세계의 이목이 비트코인에 쏠렸고, 이 모멘텀은 점점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다행이자 걱정인 것은 대한민국에서 가상화폐를 바라보는 시각의 한계입니다.
아직도 댓글에는 다단계, 사기 코인, 랜섬웨어 코인, 진작 살걸 이젠 늦었네, 폭탄 돌리기, 뉴스에 뜨면 이미 늦은거임 이라는 댓글들만 가득하며 아무도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기존 투자자 분들에게는 축복이지만, 일본과 호주, 중국, 미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앞서나가는걸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 화폐로서의 가치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가치가 있을까요?
화폐의 세가지 조건은
유동성(Liquidity)
가치저장 수단(Store of Value)
회계의 단위(Unit of Account)
입니다. 아시다시피 비트코인은 세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 비트코인은 주식이 아니다.
기업의 향후 성과와 결과에 따라 벌어들일 돈을 예측함으로써 주가가 과대 평가된다고 주장 할 수는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수익을 창출하는 흐름이나 생산적인 용도로 볼 수 없는 독립적인 가치 단위를 갖고 있으며 총 통화량은 경제적 생산성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워렌버핏과 같은 일부 사람들은 비트코인이나 금과 같이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자산 투자를 피하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투자하지 말라고 하고 있는 것 입니다.
- 준비통화로서의 가능성
ABC News의 한 기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 화폐가 결국 세계 준비 통화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BitGo 엔지니어 인 Jameson Lopp와 비트코인 전문가들은 투자자와 트레이더가 암호화폐 시장의 알트코인 대신에 달러와 같은 통화에 대한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를 글로벌 M1 공급에 기반으로서 고려해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M1 글로벌 통화의 약 0.14 %를 차지하고 있어서 준비 통화의 가치를 뛰어 넘으려면 갈 길이 멀긴하지만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사업가들의 야망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코인베이스는 앞으로 10억달러를 모금할 예정이며 현재도 뉴욕 증권 거래소 (New York Stock Exchange) 와 다른 은행과 같은 기관을 통해 금융 부문에서 7500만 달러를 모금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또한,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고 있는 거래소인 제미니는 최근 워싱턴에서 허가를 받아서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비트코인 30만개(현재 약 한화 9,000억원)를 판다고 위협했던 로저버조차도 비트코인이 망하는 것은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때 공포가 극대화 되었을 당시에 "지금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2009년에 비트코인을 사는 것" 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비트코인에 대한 앞으로의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로저버가 9,000억원을 모두 잃을 각오로 비트코인 하드포크에 모든 것을 걸었을까요?
- 클맆 하이의 미래 예측
빅데이터로 데이터 사이언스를 연구하시는 분인 클리프 하이의 분석 글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보면 그는 2018년 2월 말까지 $13,000을 넘을 것이라고 하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2020년까지 상승압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관련 내용을 길게 적으면 유료 보고서로 돈을 버시는 클맆 할아버지가 좋아하지 않으셔서 최대한 축약해서 적었습니다...
- 덴마크 삭소 은행과 CNBC
또한, 이번 비트코인 2,300달러 예측에 적중한 덴마크 삭소은행의 애널리스트 Kay Van-Petersen는 10년 내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까지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CNBC 짐 크레이머는 비트코인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분산되고 투명한 방식으로 거래를 해결하여 수백만 명의 활발한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다는 점, 다른 사람이나 사업체에 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을 비트코인의 장점으로 들었으며 비트코인이 해외 송금과 익명거래의 훌륭한 수단이므로 앞으로 랠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얘기했습니다.
- 비니랭햄의 비트코인 전망
그는 비트코인에게 현재의 위협이 가설이 아니라 현실이고 실재하는 위협이라고 얘기했으며, 앞으로 미래는 매우 밝고, 과도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다만, 하드포크를 선택하면 가격이 자유낙하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역시 존버가 답...)
또한, 비트코인은 화폐이자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희소성이 있지만, 이더리움은 그 반대로 화폐도 아니며, 인플레이션이 있고 희소성이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 카이저 막스의 비트코인 주기 이론
막스 카이저는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도 1월까지 바닥을 다지고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고 그래프와 이와 같은 주기로 10만달러 까지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개인적인 이해와 전문가의 소견을 빌린 내용에 가깝지만, 그래도 하락하고 있는 지금 희망을 가지는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성투 기원드립니다!
출처 - 카페 가치투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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