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두어번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영화를 봅니다.
아파트에 살 때는 거실에 빔프로젝터를 설치를 해놔서 그래도 자주 영화를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택으로 이사를 한 이후에는 나름(?) 영화보는 공간을 따로 만든다고 다락방에 빔프로젝터를 달아놨습니다. 그랬더니 더 자주 보기는 커녕 한달에 한두번도 모이기 힘드네요. ㅎ
하지만 이렇게 다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을 참 좋아합니다.
어떤 영화를 보느냐보다는 가족 모두 함께 이런 시간을 갖는다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다른 영화들은 정말 아이들과 보는 것 좋아하는데요. 심지어 뽀로로라 할지라도..
하지만 딸들이라서 좋아하는 이런 영화는... 참... 거시기 합니다.
영화 전체가 핑크핑크 하고 하트하트 합니다.
사랑의 하츄핑 이라는 영화.. 아니 애니메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