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는대로 쓰는 시] 짧은 치마와 임부복

in #dclick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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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만들어주신 @kiwifi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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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와 임부복



성큼 다가와 버린 겨울 날씨에
부랴부랴 옷을 정리합니다
헤진 옷
얼룩진 옷
작아진 옷
오랫동안 입지 않은 옷
정 때문에
아쉬움 때문에
혹시하는 마음 때문에
그동안 빽빽하게 쌓아 놓았던 옷을 골라냅니다

아내가 정리한 옷은 단 두 벌
오랫동안 입지 못했던 짧은 치마 하나와
오랫동안 닳고 닳도록 입은 임부복 하나

짧은 치마와 함께 내려 놓은 것들
임부복과 함께 채워 놓은 것들

앞으로 또 얼마만큼을 내려 놓을지
그리고 또 얼마만큼을 채워 놓을지

내려 놓을 것보다 함께 채울 것이 많아지기를...

by. 파치아모
아침부터 미안함, 그리고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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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서정적이시군요....ㅎ
퀴즈당첨금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서정적이라니 감사합니다 ㅎㅎ
얼마 되지 않지만 잘 쓰세요^^

짧은 치마... 그리고 임부복...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입니다^^ 감동감동입니다^^

아내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아... 저는 여자친구도 없군요. 나중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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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성이 투철하네요.

여친 만들러 가즈아~!!!

아내분 옷만 왜 길바닥에......
저도 짧은치마 내려놨어요.
이제 안맞거든요 또르르

옷 수거함? 거기 넣기전에 찍었어요~
짧은치마... ㅠㅠ
정말 안맞나요?ㅠㅠ

아내를 생각나게 하는 글이네요. 잘읽고 보클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맘에 품고 있어야죠 ㅎㅎ

시 읽다가 잘못 들어온줄 알았어요.. 파치오빠의 낯선 모습 .. 나 와이프없는데 괜히 미안한 감정 들었음.. 크흡...

나중에 와이프 생기면 잘해주거라~ 응?!

비워내는 만큼 다시 채워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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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죠
철철~ 넘치도록 ㅎㅎ

세컨스킨.
쫙쫙 늘어나는 신축성과 부들부들한 감촉!

내려 놓을 것보다 함께 채울 것이 많아지기를...

많이 채워지면 좋겠어요~

서로 함께 채우다보면 그릇도 커지겠죠~^^

와.. 팥쥐 멋지당.. 많이많이 채워지길! 😊

나 정말 멋져? 얼만큼?

코딱지만큼 ㅋㅋㅋ

그정도라도 어디야 ㅋㅋㅋㅋㅋ

채워주시면되겠네요.ㅎㅎ

항상 노력해야죠^^

디클릭 클릭으로 응원하고 가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더 많은 사랑으로 채워 주시면 되겟네요

그래야겠어요~!! 달달하게~ㅎ

시 잘 감상했습니다~
(디클릭 꾹~)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곰돌이 1111번째 보팅 축하합니다~

우와~ 의미있네요 1111 !!!!
오늘 좋은 일이 생길것 같습니다^^

아내님 옷을 보고
시를 떠올리다니
오늘은
시처가^^

시처가라니 부끄럽습니다 ㅎㅎ

와, 멋진 시네요.
아내분을 생각하는 마음도 잘 드러나고요.

헛...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ㅎ

아, 여운이 진하게 남는 시네요. 아내에 대한 측은한 마음과 희망의 응원이 공존하는 마음이 읽힙니다^^
풋살에 시까지~~ 문무를 다 겸비하셨네요ㅎㅎ 문무팥쥐!

쏠메님 칭찬에 날아갈것 같네요 ㅎㅎ
오늘 풋살할때 날아 댕길듯 ㅋㅋㅋ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동적이네요.
시 적고 잘해주신거 맞죠? ㅋㅋㅋㅋㅋ

여기서 더 잘해줬다가는 큰일 날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쌤쌤이군요...

제로섬 게임이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