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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느 안티로맨틱의 수기 7

in #kr-diary6 years ago

친구든 이성이든 간에 애초에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은 적당한 거리를 둘 수 있는지의 여부일 것이다.

저도 이 '적당한 거리'를 둘 줄 아는 여친을 만난 적이 없네요...
결혼이 망설여지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해요.
결혼한 사이에서 나만의 공간. 나만의 시간을 인정해 줄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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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공동생활은 사실상 희생인 것 같아요. 얻는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당연시하던 것들을 걸어야 하는...

옛날에는 얻는 것이 더 많았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잃는 것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결혼으로 얻는 이득보다 손해가 더 많아졌기 때문에 솔로들이 많아지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곤 하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