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 단순한 차를 넘어 이제는 일상에서 없으면 허전할 커피의 존재.. 동네 앞만 나가도 한집 건너 한집이 커피집들이다. 정말 많다. 커피값은 웬만한 밥 값과 비슷한 수준임에도 많이들 찾는다. 커피를 사면서 테이크아웃 하기도 하지만, 자리에 앉아 먹고 가기도 한다. 냉난방으로 한 여름날 커피집은 정말 시원하고, 겨울날은 정말 따뜻하다. 이런 장소에서 좋은 음악을 들으며, 누군가와 즐거운 대화를 한다. 장소와 시간을 커피값에 포함된 셈쳐도 큰 손해본다고 생각은 막상 들지 않는다.
흔하디 흔한 커피집들의 경쟁에서 수익 모델은 과연 무엇일까. 일본의 경우는 '시루카페'란 것이 있다. 다만 아무나 손님이 될 수는 없고 도쿄대, 교토대, 와세다대학교 등 상위 11개의 대학생들만 시루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데, 학생증만 제시하면 공짜다. 공짜? 그럼 시루카페는 어떻게 돈을 벌까? 바로 소프트 뱅크, 마이크로소프트, 닛케이 등 78개 이상의 일본 기업에서 지불을 한다. 기업이 카페를 후원하는 이유는 일본의 경우 오히려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힘든 상황이다. 이 속에서 기업을 알릴 수 있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다. 커피의 컵들에 후원기업의 로고 등을 넣어 회사를 알리게 되고, 학생은 공짜로 커피를 마시며 서로가 윈윈하는 구조이다.
커피는 변함없이 그대로지만 과금의 방식에 따라 새로운 수익모델로 새로운 시장을 열게 된 셈이다. 이런 방법처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부업이다. 헬XX드X, 리포XX, 드X큐, 라XX톡, 정X클X, 우X샵, 아XX샵 등등이다. 초기선점할 수록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 늦게 진입할 수록 더욱 좁아지는 문, 하지만 이런식의 수익모델을 비판한다거나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하느냐 나름이지 않을까 싶다. 이 처럼 누구나 좀더 심도있게 생각해본다면 또 이런 수익모델들이 탄생하지 않을까? 한 끗 차이로도 말이다. 난 이런 부업을 만들어 돈 벌생각은 없다. 당장으로써는 말이다.
훗날 이 인사이트를 토대로 또 다른 수익모델 창출의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를 바라본다.
흐름을 읽고 미래를 대비하는 준비가 필요하겟어요.ㅎ
흐름을 읽고 미래를 대비하는 준비가 필요하겟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