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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모든 사유의 시작

in #kr-philosophy7 years ago

이 세상엔 객관적인 세계란 존재하지 않겠지요. 아무리 객관적인 통계를 내더라도 그 자료를 읽는 나 자신이 주관적인 이상, 어떠한 절대값도 필터가 먹은체 들어오게 될 것 입니다. 예전에도 언급하신 적이 있지만, 저희 두뇌는 항상 안구가 바라보는 핏줄들을 전부 제거한 후에 시각적 정보를 수용하듯이 말이지요. 우리가 아무리 '객관적'이라 믿는 것들 그것의 유전적, 상황적, 분자 단위로 들어가면 어떤 것도 주관적으로 해석되는 정보가 달라지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주관인 자기 자신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통찰이 이 시대엔 중요하고 그것이 바로 철학이 아닌 가 싶습니다.
p.s 킴밀님 게임 이야기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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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는 정말 생각날 때만 하는거라서... 제 게이밍 역사에 대해서 한번 애기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나름 독특한 경험들을 많이 하긴 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