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작가님 문체에서 조금이라도 날카롭거나 강한 어조를 느끼지는 못했고, 제가 몰랐던 사실에 얼굴이 화끈거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확하게 내막을 알려주시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더불어 스달 폭락으로 쪼야님이 금액적으로 손해본 사실도 다시 한번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정신없이 지내고 그냥 행복한 기억이 강해서 간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됩니다. 저는 만나서 좋았고 행복하고 즐거웠는데... 그 동안 쪼야님은 이래저래 참으로 많은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해맑은 모습 보며 힐링하고 있어서 미처 그 부분을 보지 못해서 정말 부끄럽네요.
어쩌다가 쪼야님을 그림작가로 좋아하게 되고 정말 응원하고 싶은 작가님인데 이렇게나 제가 관심이 부족했습니다. 정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김작가님의 댓글을 통해서 많이 반성이 됩니다. 그리고 부끄러우면서도 고마운 이 마음은 김작가님과 쪼야님에게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갚겠습니다. ㅠㅠ
아닙니다. 언급되지 않은 부분은 아무도 모를 수밖에 없죠. 이렇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오히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