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자 컴퓨터로는 적용 분야가 한계가 있습니다. 적용 분야에 맞는 알고리즘을 써야 하지요 좀 더 상용화 단계로 나아간다면 충분히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실행할 수 있게 된다면 단순히 더 많은 새로운 수를 발견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슈퍼 컴퓨터를 이용한 알파고는 미리 경험적으로 학습한 기보를 통해 그것을 토대로 매 차례마다 가능한 모든 수를 읽는데 수가 워낙 무한하다보니 그 중에서 타당한 수를 솎아내어 가장 합리적인 방향으로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연산 과정은 각 수를 하나 하나씩 다 검토하는 방식인데요.
양자 컴퓨터를 이용한 알파고가 만들어진다면 각 수를 하나씩 검토하는게 아니라 한 번에 순식간에 (정확히
말하면 한 번의 연산으로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검토) 최적의 수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구글과 나사가 합작하여 양자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하였는데 궁극적으로 양자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공지능 성능을 기하급수적으로 끌어올리는게 목표랍니다.
아 대박..... 이 댓글이 양자 컴퓨터 개념의 마침표인거 같아요 댓글읽자말자 잠이 번쩍 깨네요! 진짜 잘 배워갑니다!!!!! (__)
도움이 되셨다니 뿌듯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