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토큰 이코노미에는 이윤이 없다 - 암호화폐에 숨겨진 진짜 가치(3)

in #kr7 years ago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근대 경제에서 기업은, 어떠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드는 외부적 비용을 내재화하고, 특히나 사업 중간의 프로세스를 외주로 맡김에 의한 발생할 수 있는위험을 최소화하자는 측면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했다는 경제학적인 관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효율성과 위험의 최소화를 추구하기 위한 집단의 형성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토큰 이코노미는 조금 다른 가치를 취합니다. 공유와 분배, 참여를 통한 네트워크 효과를 추구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실 저는 토큰 이코노미든 기업이든, 거대한 n차원의 공간에서, 각 가치에 대한 스펙트럼 어딘가에 위치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Sort:  

우왓 효율성과 위험의 최소화라.... 그럴 수 있겠네요. 제가 이해한 기업은 ‘거래 비용의 최소화’ 였습니다. 그런데 그 ‘거래 비용’ 이 줄어들어서 기업이 필요없어진다...이렇게 생각했었거든요. 어찌 보면 토큰 이코노미가 기업의 장점을 전부 대체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당장에 스팀잇의 UI가 기업의 그것 보다 훨씬 불편한 것이 그 지점을 말해주고 있기도 하네요. 어떤 결정을 내리는 데도 무척 비효율적이구요. 하지만 먼지님 말씀대로 그 ‘다른 가치’ 때문에 토큰이코노미가 또 필요한 것 같습니다. 휴우 또 많이 배우네요.^^ 조금 쉬다 들어와서 답변이 무지 무지 늦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