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어뢰의 흡착물질이 산화물이냐 수화물이냐 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관련 학자들의 연구대상이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1번어뢰가 폭발 후 잔해물이라면 폭발당시에 생긴 흡착물질이 묻어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곧 1번어뢰가 천안함을 타격했다는 증거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사실은 2번 어뢰가 타격을 했는데 그것은 아직 찾지 못한 것이라면 어떻게 됩니까? 바닷속을 다 뒤져서 오로지 1번어뢰 추진체만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없는다음에야 그렇게 성급한 결론을 내려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1번어뢰가 천안함 이전에 있던 것이라면 결정형 알루미늄산화물이 더 많이 발견되어야 합니다
흡착물질은 국제적으로도 학자들 사이에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며 국과연의 이근득 박사조차도 그것이 비결정형 알루미늄산화물이라고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한미연합사에서도 천안함보고서에 흡착물질에 대한 내용은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흡착물질이 논란이 된 것은 황이 화학적으로 결합했는지, 물리적으로 결합했는지입니다 이근득박사도 이부분에서 확신하지 못한 것이죠
한미연합사에서 삭제요청한것은 ‘비결정형 산화물’이 자연상태에서도 나올 수 있다는 견해때문이지
비결정형 산화물이 아니라서 빼달라한게 아닙니다
흡착물질에 대한 견해는 다르지만 이것으로 1번어뢰와 천안함을 연결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는데는 대체로 동의한 것이지요.
1번어뢰가 증거가 되기 위해서는 천안함 뱃면에 발견된 흡착물질과 1번어뢰의 흡착물질이 동일해야 하는데 애초에 좀 무리한 시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