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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thinky의 Steemit Name Challenge 닉네임 챌린지

진짜 써니! 사실은 제가 알고 지내던 분 중 연락이 끊긴 분 중에 선희라는 분이 계셔서, 혹시 써니님이 그 선희님이 아닌가? 혼자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그분은 워낙 SNS를 전혀 안하시던 분이고 동물을 싫어하셨던 기억이 있어서 어느순간 아니라고 생각을 굳혔었습니다! ㅎㅎㅎ

근데 써니님이 야옹이들 사진을 처음에 안올려주셨으면 그렇게 우연히라도 클릭해서 써니님을 팔로우하고 대화를 하고 지내지 못했겠고, 그랬다면 족장님도 만나뵙고 갑자기 뱀파이어로 등극할 일도 없었겠고,,, 아주 여러가지 상황이 지금과는 달랐을것 같습니다.ㅎㅎㅎ

아, @allpass님이 유기동물 보호소 이야기를 쓰고 계시는군요! 댓글로만 여러번 뵙고 블로그를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모르고 있었네요! 덕분에 또 이렇게 소식을 듣고 앞으로는 좀더 자주 놀러가야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튼 써니님 저희 둘째 성묘된 모습이 써니님댁 첫째랑 많이 닮았죠? 털 색도 그렇고요. 성격은... 안닮았습니다. 써니님댁 첫째는 천사 같더라고요! 진짜 사료는 잘 해결되셨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저희 둘째는... 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흉보는거 다 아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딸래미가 저보다 여러모로 낫긴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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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pass님이 kr-pet으로 글 써달라는 이벤트를 하셨는데, 뭘 쓸까 고민하다가 유기동물보호소 얘기를 썼었어요. :) 거기에 @thinky님이 방문하셔서 결국은 뱀파이어가 되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좋은 이벤트였네요. 덕분에 @thinky님도 알게 되고, 다른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도 알게 되었거든요.
어느 집 마다 첫째만 천사인걸까요? ㅋㅋㅋㅋㅋ 아니 뭐 고양이한테 "첫째니깐 니가 양보해"라고 한 적도 없는데 저희 첫째는 어린 둘째한테 밥을 양보하고.. 저희 둘째는 7살이 된 지금도 세상 막내처럼 행동해서요.

아, 제가 봤던 그 글이 kr-pet이벤트였던 거였군요!
그때야말로 뭐가뭔지 전혀 모르던 시절이라 누군가 리스팀해 주신것을 보고 클릭해서 들어갔던 거였는데, 그냥 냥이들 보고 좋아가지고는 다른건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ㅎㅎㅎ

첫째들이 착한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ㅠㅠ 저희는 둘이 만나 싸우면 첫째는 그냥 포기하고 소파 밑에 들어가 있고 둘째는 맘대로 때리고 으르렁대고 깡패ㅠㅠ 노릇을 해 대서 나중엔 둘이 격리 시켜 놨었어요 ㅠㅠㅠ
밥까지 양보한다니, 써니님댁 첫째는 정말 감동이네요!!!

생각해보니 저는 한없이 착한 첫째를 보며 아!! 고양이는 이렇게 착하고 똑똑한 동물이구나!! 이러고 둘째를 들였는데 멍충이가 왔어요 ㅋㅋㅋㅋㅋㅋ

아 기절이에요 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멍충이 ㅠㅠㅠㅠ 돼냥이ㅎㅎㅎㅎㅎㅎ(저희 둘째도 요즘 돼지진단 받고 다이엇 중이에요. 저건 그나마 리즈시절 ㅠㅠ ㅎㅎㅎㅎㅎㅎ)

저희 둘째도 다이어트가 필요해서 애들 사료를 바꿨더니 살 빠지면 안되는 첫째가 같이 빠져서 ㅠㅠ
둘째의 식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저의 식탐은 어떻게 해야 할지... 으음..

둘이 사이좋게 같이 먹으면 그런 문제들이 생기겠네요...
저희는 아예 격리를 시켜놔서 사료 걱정은 안했었는데.. 으음.... 그나저나 식탐은... 으음.. 저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