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을 하지않고 글보상을 받는족족 파는것이 스팀코인판을 망하게할까?

in #sct5 years ago

만약 그렇다고생각하는사람이 많다면 진짜로 망할것이다.
스팀코인판의 가치는 어디서 나오는가? 지금으로선 사용자와 컨텐츠다.
가치가 높아지기위해선 사용자가 유입되야하고 양질의 컨텐츠가 유입되야한다.
그럼 그 사용자와 컨텐츠를 유입시키는게하는것은 무엇일까? 보상이다.

한 유명작가가 스팀코인판에 유입되었다고치자.
이 작가는 매일 양질의 글을 올려 수천개의 SCT를 보상으로 받고 받는족족 팔았다.
작가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그 가치를 사용자들이 작가에게 나눠줬지만
작가의 매도로인해 SCT의 가격은 떨어졌다. 이것은 스팀코인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것일까?

한 평범한유저가 스팀코인판에 유입되었다고치자.
이 평범한유저는 매일 평범한 글을 올려 얻은 보상을 받는족족 팔았다.
보상에 만족한 이 유저는 100명의 친구를 스팀코인판에 데려온다.
100명의 친구들 또한 매일 평범한 글을 올리고 얻은 보상을 받는족족 팔았다.
이것은 스팀코인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것일까?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것이다.
'기생충마냥 받는족족 파는게 무슨도움이 되냐? 받는족족 파는사람한텐 보팅할필요가없다' 라고.
반대로 생각해보자. 받는족족 파는사람에게 눈치를주거나 보팅을 안한다고.
그럼 그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것이다.
'파는게 뭐가문제야? 글쓰면 돈준다며. 근데 팔지말라고? 파니까 이젠 돈을 안주네?'
그리고 얼마가지않아 스팀코인판을 떠날것이다.

이게 지속되면 스테이킹을 하는사람만 남는다.
그렇게된다면 스팀코인판의 가치는 유지되거나 올라갈까? 전혀아니다.
SCT의 가격은 유지되는것처럼 보이겠지만,실상은 불타고있는 지폐일뿐이다.

스테이킹하는사람도 결국엔 팔아야한다.
그럼 남은사람은 모두 팔아야되는데, 그땐 누가 사줄것이며 마지막에 파는사람은 누가 사줄까?
그렇게되면 결국 다단계+고인물이 되는셈이다.

받는족족 팔아도 망하지않는다는건 코인과 스팀잇을 봐도 알수있다.
채굴자가 채굴하는족족 코인을 팔아치워도 코인은 망하지않았으며
스팀잇에서 어뷰저들이 코인을 마구잡이로 늘려 팔아치워도 망하지않았다.
가치가 있다면 누군가는 가치를 보존하려하기때문이다.
코인과 스팀잇은 가치가 있었고 그렇기때문에 망하지않았다.

중요한건 어떻게 가치를 유지시키고 높이느냐다.
지금당장 SCT의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양질의 컨텐츠와 사용자가 늘어나고
그 사용자들이 스팀코인판이 가치있다고 판단하면
장기적으론 지금보다 훨씬높은 가격을 형성하고있을것이다.
물론 화폐로서의가치.외부자금유입.광고 등이 가격에 영향을 더 끼치겠지만,
밑바탕이 되는건 결국 많은사용자와 양질의 컨텐츠다.

문제삼지않으면 문제가 안 되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 -유아인-

보상을 스테이킹하느냐 파느냐는 개인의 선택이다.
스테이킹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하는것이고 그렇지않으면 파는것이다.
파는게 문제가 된다면 스팀잇처럼 보상의 절반을 스테이킹되게 만들었을것이다.
문제가 되지않는것을 문제삼으면 문제가 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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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몇가지 여기에 적겠습니다. SCT가 시작하기 불과 얼마전에 썼던 보상 현금화에 대한 생각 글이 많은 호응을 얻었지만 절대적인 보상금액이 너무 커지니 불만이 나오네요. 참 많은 것을 느낍니다. 여러 사람들의 새로운 모습들도 보게되고. PoB는 역시 어렵습니다. 그나마 큐레이터님들과 몇몇분들 덕분에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지요. 물론 배아프거나 얄미운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고작 그정도 물량을 소화를 못한다면 고평가되어있다는 이야기이고 그런 비판이 많을 수록 폰지스킴외에 가격을 지탱하는 구조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가격은 오히려 근 미래에 지금보다 반짝 상승할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워낙 유통량이 적으니까요. 매일 최저최고가 50%가까이 차이나고 있지 않나요. 열심히 파는 사람들의 보팅은 결국 줄어들 것이고 그런 사람들 물량 다 나올때쯤 약올리듯 보란듯이 올리는 시도가 나올 가능성이 높겠죠. (물론 아닐수도 있습니다. 투자조언글아닙니다.) 타인이 파는 것이 불만이고 SCT의 가치를 높게 보시는 분은 파는 분 덕에 저가 매수할 기회가 있는 셈이기도 합니다.

저는 최근 이곳에 새로 유입된 글장이입니다. 이글 잘 참조하고 고민해보겠습니다.

아니요. 망하게 하진 않아요. 제가 보팅을 못 받을 뿐이죠. 관계라는 건 상호적인 건데... 받기만 하고 안 주겠다는 사람과 어떤 관계가 이뤄질지 의문이에요.

주는게 꼭 보팅일 필요는 없죠. 글이 될수도있고 댓글이 될수도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지않거나 주는양이 매우 미미할겁니다.
그렇다고 이 사람들과의 관계가 이루어지지않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서로 주는 사람들만 남게되고 문제가 생길겁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가지고있는 사람이 스팀코인판에 와서
받은보상을 다 팔기만하면 그 사람에겐 보팅을 하지않으실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스테이킹을 안하는 사람은 양질의 컨텐츠라도 환영하지않는다' 일까요?

물론... 양질의 컨텐츠를 가진 사람이 받은 보상 다 팔고 스테이킹 안 한다 해도, 양질의 포스팅에 대한 감사로 보팅을 할 겁니다. 스테이킹과 상관 없이요. 제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곰돌이가 @naha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7을 보팅해서 $0.006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4925번 $55.377을 보팅해서 $62.581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제가 처음 스팀잇에 들어왔을 때도 이런 말이 있었죠.
사람들이 보상을 받는 즉시 족족 팔아버리니 보팅할 맛이 안난다고...
하지만 그 보상을 팔아야 비로소 '1글 1닭'이 될 수 있기에 스팀 보상을 파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기의 sct 모델 특성상 더 많은 보상을 보여줘야 사람들이 들어올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Sct가 큰 보상을 주지 못한다면 외부인재 영입이 더 힘들지 않을까요??
그러면 양질의 컨텐츠, 외부유입 등을 못이루니까 말이죠.

아 물론 사고 팔고는 개인의 자유이니 뭐라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

곰돌이가 @snuff12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7을 보팅해서 $0.006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4926번 $55.394을 보팅해서 $62.587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어디까지 개인의 선택 아니겠어요.

곰돌이가 @seo70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7을 보팅해서 $0.006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4929번 $55.419을 보팅해서 $62.631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개인의 선택이지요.
스팀잇에서도 스파를 어느정도 유지해야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듯이 sct도 파워에 따라 교류는 규모가 달라지겠죠.

상승장 때도 코인들을 꼭 쥐고, 하락장을 경험해본 저로써는 [스테이킹 5 : 현금화 5] 반반무마니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스테이킹 4: 스팀 3: 현금화3]도 괜찮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반반 무많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뭐라 할 건 물론 아니죠 ..하지만 큐레이션 할 때 감안될순 있겠죠

공감합니다. 정말 중요한건 더 좋은 저자를 많이 끌어와서 그들이 컨텐츠를 가지고 경쟁하게 하고 이를 통해 보상의 집중도 완화하면서 스코판의 가치를 키워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상을 파니까 보팅 안해준다고 하면 보상을 보고 솔깃했던 저자도 들어오려다가 생각을 바꿀 것이고 있던 저자도 나갈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서로의 스테이킹을 독려하며 누가 파는지 감시하는 모습이 되겠죠. 말씀하신대로 다단계 고인물 스킴으로 갈 것입니다. 그래서 큐레이션, 특히 고래들의 큐레이션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렇게 보상이 높을 때 고래가 마음만 먹으면 일타강사(?)급 저자를 모셔올 수도 있을테니까요.

좋은 글입니다. 아마도 지금은 초창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지 싶어요. 그래야 우리 각자의 마음에 교육이 될 테니까요.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그리고 반대 의견에도 일부 공감하고요. 참 쉬운 건 없구나 싶습니다. 이 댓글 달기 까지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우리 삶, 생활에 도움이 되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현금이 이런 가치를 지니죠.

코인은 아직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질 못하죠.
코인이 가치를 가지려면 현금화 해서 그 현금으로 가치 있는 뭔가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모두가 다 스테이킹 하면 말씀대로 불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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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고 망할 코인이면 애초에 설계를 잘못한거죠. 꾸준히 충분한 수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글 잘 봤습니다!

송가님 말씀도 맞고 반대의견도 맞는거 같아요..
적정의 토론은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하지만..
과열되는 양상은 뉴비에겐 떠나게 하는 한 원인도 되는거 같아요..
제가 핫한 스팀잇에 들어왔을때 그랬거든요^^;;
그래도 이웃간의 정과 나눔과 보팅으로 근근이 살아봐야겠다 생각한게 지금까지온건데..
원인을 밝히는것도 중요하지만 그에따른 해결점도 같이 고민해봤음 좋겠어요..

논란이 있나 보네요.
다 같이 만들어 가야 합니다. 파는 사람들도 사는 사람들도 스테이킹 하는 사람들도 공존해야 합니다. 누가 누구를 비난하거나 잘 못 되었다고 하면 분란이 일어나서 자멸합니다.

다만 보상을 받았으면 다시 나누어 준다는 마음은 있었으면 하네요. 개인적인 일이니 나는 알아서 한다.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요...

형아프사바껴서 잠깐 당황(며칠전일)

쏭아 송가 송아

이런 저런 가치관이 모여야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되는것 같습니다.

스팀코인판이 뛰어나다면 당연히 성공을 하겠죠!!

저는 성공하리라 믿어봅니다.

보상 나오는 족족 팔면 안되죠. 적당하게 조절해야죠.

팔던 말던 개인의 자유인데 그걸로 문제 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슬프네요ㅠㅠ
저는 오히려 유동성이 없는 코인은 매력이 떨어져 지속적인 유지가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부 감사합니다^^ 혹시나 실수 하신거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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