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dal (25)in #coin • 7 years ago또 저녁 해에 나를 본다.코인판에 발 들이고 봄,여름,가을, 그리고 겨울을 지나 보내고 있다. 딱, 그렇다. 봄을 부르는 매화를 본 듯도 하고 사막의 신기루인 양 어지럽기도 하다. 요즘 들어 저녁 해에 이 동네에서 내가 하는 짓에 대해 이유를 설명해 보려 하지만 아침 바람에 그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가 있다. 또 저녁 해가 나를 들여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