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50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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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 괜찮아, 걱정할 필요는 없어. 아버지의 지시로 군과 협회가 협력해서 진압하고 있을 테니까.
클로제 : 요슈아 씨...
에스텔 : 맞아, 아빠가 있다면 큰일이 생기진 않을 거야.
애거트 : 뭐, 두말하면 입 아픈 소리지.
율리아 대위 : 제군들. 5분 뒤면 [감벽의 탑] 상공에 도착한다.
에스텔 : 셰라 언니...
셰라자드 : 괜찮아... 도착하자마자 바로 가자.
[아르세이유 화물창고]
페이 : 여어, 수고가 많구나. [감벽의 탑] 에 내려줄까?
(리프트를 내린다.)
페이 : 응, 알았어. 그럼 리프트 위에 타.
[감벽의 탑]
에스텔 : [감벽의 탑] ...이번엔 어떤 장소로 날아가게 될까...
요슈아 : 들어가보면 알겠지. [외부의 탑] 과 달리, 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아서 내부의 구조가 상당히 다른가 봐.
클로제 : 조금 긴장되네요...
셰라자드 : 어쨌든... 들어가 볼 수 밖에... 신중하고 확실하게 나아가자!
[감벽의 탑 이공간]
에스텔 : 응...?
요슈아 : 이 소리는...
셰라자드 : ...조심해!
에스텔 : 또...?
셰라자드 : ...온다!
요슈아 : 온다...!
셰라자드 : 퇴치하자!
[감벽의 탑 옥상]
여성의 목소리 : 후후... 조금 늦었네.
셰라자드 : 언니...!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어서 와, 셰라자드. 그리고 요슈아... 오랜만에 봐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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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 루시올라... 어째서 당신이 교수에게 협력하는 거지? 교수랑 그 정도로 친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여기는 내게 있어서 그리운 땅이니까... 무심코 흥에 젖어 그랬다고나 할까?
에스텔 : 그, 그리운 땅이라면서 왜 이런 짓을 벌이는 건데!? 셰라 언니의 기분도 무시한 채...!
셰라자드 : 에스텔... 괜찮아. 말로만 물어봤자 언니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을 거야. 대답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내가 증명하지 않는 한은.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어머... 우후후, 역시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구나.
셰라자드 : 기술을 가르쳐줄 때 언제나 그랬으니까... 그러니까 언니... 약속해줘. 내가 실력을 증명해 보이면 [결사] 에 협력하는 이유를 알려주겠다고...!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후후... 좋아.
에스텔 : 나, 나왔다...!
요슈아 : 선귀와 호귀... 음양을 다루는 무신!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동방의 부적술을 내 나름대로 어레인지해봤어. 자, 셰라자드, 보여주렴. 내 곁을 떠난 뒤로 네가 이 땅에서 얻은 힘을.
셰라자드 : ...알았어. [은섬] 의 실력, 똑똑히 보여줄게!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어머... 내 무신이 쓰러지다니. [검성] 의 지도 덕분일까?
에스텔 : 하아 하아...
셰라자드 : 언니... 어때!?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후후... 노력했으니까 상으로 알려줄게. 내가 [결사] 에 들어간 건... 자신의 어둠을 지켜보고 싶어서야.
셰라자드 : 뭐라고...?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8년 전... 단장이 벼랑에서 떨어져 죽은 건 기억하고 있지?
셰라자드 : 다, 당연하지. 그 사고를 계기로 우리 하비 극단이...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그래... 극단은 해산되고 뿔뿔이 흩어지게 됐지... 하지만 어째서 단장이 혼자 그런 인적 없는 장소에 있었는지는... 결국, 아무도 몰랐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셰라자드 : 이, 이유라니...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답은 간단해... 그때 단장은 혼자서 벼랑 근처에 있던 게 아니야. 내가 단장의 곁에 있었고... 그 사람을 밀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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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라자드 : ...무슨...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후후, 그러니까 말했잖니. 하비 단장은 내가 이 손으로 죽였어.
셰라자드 : 아하하... 농담은... 왜냐하면 그때, 언니는...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내 손으로 단장을 죽이고 자연스럽게 모두한테 돌아간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방울을 울려, 비명을 환청으로 들려준다... 내 환술을 쓰면 이 정도는 쉬운 트릭이지.
셰라자드 : 그만해... 그만하라고! 언니가 단장님을 죽였다니... 그럴 리가 없잖아! 진짜 부모 자식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사이가 좋았는데!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그래서 용서할 수 없었어. 그 사람이 우리 곁에서 떠나가려고 했던 것을...
셰라자드 : 뭐...?
에스텔 : 또...!
클로제 : 결계가...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후후... 시간이 다 됐나 보구나.
에스텔 : 저, 저기... 여기에 있던 결계는 뭘 위해 쳐진 거야? [결사] 는 대체 무슨 일을 벌이려는 건데?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유감이지만, 우리도 자세한 내용은 몰라. 교수한테 지시받은 대로 따르는 것뿐이니까. 다만, 숨겨져있던 탑의 내부를 보니 대충은 알 것 같아.
에스텔 : 응...?
셰라자드 : 기다려 언니! 아직 전부 듣지 못했어! 어째서 언니가 단장님을 죽여야 했던 건데!? ...그렇게 다정했던... 단원들에게 아빠 같았던 그 사람을...!
환혹의 방울 루시올라 : 후후... 미안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만나면 그때 모든 걸 알려줄게. 그때까지만 좀 참으렴.
셰라자드 : 언니...!
에스텔 : 저, 저기, 셰라 언니...
요슈아 : 셰라 씨...
셰라자드 : ...괜찮아, 걱정하지 마. 나는 언니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어... 지금은... 그걸로 충분해...
클로제 : 셰라자드 씨...
셰라자드 : [사륜의 탑] 도 이걸로 3개... [아르세이유] 로 돌아가서 마지막 [탑] 으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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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장군 : 흠... 깨끗하게 단념을 못하는군. 속도에서 이긴다 해도, 이 포위망에선 절대로 도망칠 수 없다. 이대로 몰아넣어서 체포해!
병사들 : 예썰!
[왕도 그란셀]
벨크 부관 : 휴우, 어떻게든 저녁 전까지는 기계들을 소탕할 수 있겠습니다. 겨우 한숨 돌리게 됐네요.
시드 중령 : 그래... 병사들도 많이 피곤할 거다. 경비는 후방부대에게 맡기고, 오늘은 푹 쉬게 해줘라.
벨크 부관 : 알겠습니다.
[레이스톤 요새]
사관 : ㅡ이상으로 각지에서 온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아르세이유] 의 유격사를 포함해, 대체로 순조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시우스 준장 : 흠... 그렇군.
사관 : 그런데 [결사] 놈들도 결국은 일개 범죄조직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왕국군의 적수까진 못 되네요.
카시우스 준장 : 방심은 금물이다. 아직 그 [방주] 가 남아있어. 경비정은 계속해서 왕국 각지를 경비하도록 하고, 긴급지령은 모든 부대에게 철저히 알리도록.
사관 : 알겠습니다!
카시우스 준장 : 긴급지령... 이변 시의 행동지령이라... 걱정에서 끝나면 좋으련만... 수고가 많네, 카시우스 브라이트다. 갑자기 미안하지만 그를 여기로 불러주게나.
[아르세이유 브리지]
율리아 대위 : [호박의 탑] 상공에 도착했다. 척후부대로부터의 보고도 방금 막 들어왔는데... 보고에 의하면, 탑에서 나타난 사람은 거대한 낫을 든 소녀라더군.
에스텔 : 역시... 예상은 했지만...
티타 : 렌...
요슈아 : [섬멸천사 렌] ...내가 결사에 있었을 때는 아직 [집행자] 후보였지만... 설마 그 [파텔 마텔] 을 조종할 수 있게 될 줄은...
에스텔 : 요슈아, 그 거대한 오벌머펫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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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 결사의 연구실에서 개발하던 급습전략용 거대 오벌머펫이야. 제어가 어려워서 개발은 동결된 줄 알았었는데...
케빈 신부 : 그걸 그 꼬마 아가씨는 강아지 다루듯이 쉽게 갖고 논다는 기가... 하아, 무서운 꼬마 아가씨네...
티타 : ......
에스텔 : 괜찮아, 티타. 그런 얼굴 하지 마. 반드시 그 애의 눈을 뜨게 해줄게!
티타 : 언니...
요슈아 : ......
에스텔 : 음, 너무 긍정적인가?
요슈아 : ...아니. 너라면... 그 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지도 몰라. 다 함께 전력을 다해보자!
에스텔 : 그, 그래...
[아르세이유 화물창고]
페이 : 드디어 마지막이네. [호박의 탑] 에 내려줄까?
(리프트를 내린다.)
페이 : 응, 알았어. 그럼 리프트 위에 타.
[호박의 탑]
에스텔 : 드디어 마지막 탑이네... 전처럼 길이 일자라면 헤메지 않을 텐데...
요슈아 : 그것도 있지만, 수호자들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문제지... 이제 곧 해가 질 거야... 빨리 서두르는 게 좋겠어.
에스텔 : 응, 렌을 막아야지... 다들...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자!
티타 : 응...!
클로제 : 네!
[호박의 탑 이공간]
렌 : 하아... 기다리다 지쳤네...
에스텔 : 렌...!
섬멸천사 렌 : 우후후, 에스텔은 정말 나빴어. 렌이 없는 사이에 [방주] 에서 도망치다니. 하지만 뭐, 괜찮아. 이렇게 놀러 와줬으니까.
티타 : 레,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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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멸천사 렌 : 우후후, 티타도 일부러 놀러 와줬구나? 아이스크림은 못 주지만, 천천히 놀다 가.
티타 : 아, 아우...
섬멸천사 렌 : 그리고... 우후후... 이제야 모습을 드러냈네. 만나고 싶었어, 요슈아.
요슈아 : ...설마 이런 곳에서 너와 재회할 줄이야... 많이 컸구나... 렌.
섬멸천사 렌 : 우후후, 당연하지♪ 렌은 이제 11살이야. 요슈아도 그동안 못 본 사이에 굉장히 핸섬해졌네~ 차가운 눈빛이 사라져서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지만... 지금의 요슈아도 나쁘진 않아~
요슈아 : 그래... 고마워.
에스텔 : 하여튼... 여전히 조숙하다니까... 저기, 렌. 우리는 [결사] 의 계획을 막기 위해서 여기에 왔어.
섬멸천사 렌 : 우후후, 그래 보여. 렌도 지루한 건 별로니까, 같이 놀아줄게. 킥킥... 렌을 즐겁게 해줘야 해?
요슈아 : ...렌...
에스텔 : 미안하지만, 나는 렌과 싸울 생각이 없어. 그것보다... 이야기를 하러 왔어.
섬멸천사 렌 : 이야기? 와와, 혹시 옛날 얘기를 해주려고?
에스텔 : 아니... [결사] 의 동료가 되라는 얘기... 모처럼 권해줘서 고맙지만, 정식으로 거절하려고...
섬멸천사 렌 : 뭐, 요슈아와 재회했으니까 그건 어쩔 수 없겠네... 그치만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을걸? 에스텔 일행이 아무리 노력해도 [몸을 먹는 뱀] 을 멈출 수는 없어. 그건 요슈아가 제일 잘 알고 있을 텐데?
요슈아 : ...그건...
섬멸천사 렌 : 게다가 [결사] 에 들어오면 에스텔은 좀 더 강해질 수 있어. 그렇데 되면 렌처럼 [집행자] 가 될 수 있을 거야. 우후후, 멋지지 않아?
에스텔 : 으음, 강해진다는 건 꽤나 매력적인 소리지만... 그건 진정한 강함이 아니라고 생각해... 적어도 내게 있어서는 말이야...
섬멸천사 렌 : ...응...?
에스텔 : 나도 강해지고 싶기는 해. 엄마처럼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을 정도로. 요슈아가 걱정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지킬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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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 에스텔...
에스텔 : 그치만 [결사] 에 들어가면... 난, 자기 자신을 잃게 돼... 진정한 나로서 강해질 수 없지... 그렇게 겉으로만 강해지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섬멸천사 렌 : ...모르겠어. 에스텔이 말하는 소리를 렌은 전혀 모르겠어. 진정한 자신이 뭐야? 그게 어떤 건데?
에스텔 : 나는... 렌을 좋아해. 조숙하고, 장난을 좋아하지만... 의외로 배려심도 있어... 지금까지 많이 당하긴 했지만, 네가 밉지는 않아.
섬멸천사 렌 : ...에스텔...
에스텔 : 그러니까... 그러니까 나는 렌이 [결사] 에 있는 걸 원하지 않아. 어른이 돼서 자기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아이인 네가, 그런 곳에 있다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해. 이대로 어른이 되면 돌이킬 수 없게 될 테니까... 그러니까...
섬멸천사 렌 : ...마음이 바뀌었어.
에스텔 : 응...?
요슈아 : ...!
에스텔 : !!
섬멸천사 렌 : 후후... 역시 요슈아. 반응속도가 참 빠르네.
요슈아 : 너야말로... 굉장했어. [섬멸천사] 라는 칭호가 장식은 아닌가 보네.
섬멸천사 렌 : 맞아, 렌은 강해. 어둠 속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칠흑의 송곳니] 보다 훨씬 더.
에스텔 : 자, 잠깐 렌! 갑자기 뭐하는 짓이야!?
섬멸천사 렌 : 우후후, 마음이 바뀌었거든. 렌의 동료가 되지 않을 거라면, 에스텔 따위는 죽어버리면 돼. 요슈아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다.
에스텔 : 윽... 죽어버리면 된다니... 기분 나쁜 말을 하는군... 아오~ 열 받네! 엉덩이를 100대 쯤 때려줄 테다!
요슈아 : 에스텔, 침착해. 렌을 얕잡아봤다간...
에스텔 : 요슈아는 가만히 있어! 이건 아이를 교육시키는 거야!
섬멸천사 렌 : 킥킥, 물렁하긴. 에스텔의 그런 점을 은근히 좋아했지만... 지금은 너무 싫어. No. XV [섬멸천사] 렌. 지금부터 적 섬멸에 들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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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멸천사 렌 : 어라, 데려온 애들이 전부 당해버렸네... 킥킥, 꽤 하는데.
에스텔 : 저, 적당히 해! 렌은 정말로 이런 짓을 하는 게 즐거운 거야!?
섬멸천사 렌 : 우후후, 물론이지. 렌은 사람이 괴로워하는 걸 보는 게 정말 좋아. 휑하니 생긴 가슴의 구멍이 채워지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 렌은 사람이 아파하는 소리도 굉장히 좋아해! 밤에 푹 잘 수 있으니까!
에스텔 : ......
요슈아 : 그랬구나... 너는 지금도...
섬멸천사 렌 : ...요슈아는 가만히 있어. 저기, 에스텔. 렌이 어렸을 때는 가짜 엄마와 아빠가 있었어.
에스텔 : 뭐...?
섬멸천사 렌 : 가짜 엄마와 가짜 아빠... 렌은 그 둘을 정말 좋아했지만, 어느 날 사업이 실패하더니, 렌을 나쁜 어른들에게 넘겨벼렸어. [꼭 찾으러 올게] 라고 울면서 몇 번이나 그렇게 말했었지.
에스텔 : 그, 그건...
섬멸천사 렌 : 그 사람들한테 맡겨진 뒤, 렌은 이런저런 일들을 당했어... 웬만한 건 금방 익숙해졌지만, 아픈 건 익숙해지지 않더라... 렌과 비슷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금방 상태가 안 좋아지더니 그대로 사라지는 일도 많았었지. 그런 생활이 반년 정도 계속됐었어.
에스텔 : ...으으...
티타 : ...렌...
클로제 : ...여신이여...
섬멸천사 렌 : 결국, 엄마와 아빠는 가짜였던 거야. 진짜라면, 렌이 아파하고 있을 때 바로 찾아왔을 테니까. 그렇지, 에스텔?
에스텔 : ......
섬멸천사 렌 : 우후후, 하지만 괜찮아. 대신에 요슈아와 레베가 렌을 데리러 왔으니까. 나쁜 어른들을 몰살시키면서 말이야.
에스텔 : 뭐...?
요슈아 : ...[결사] 는 가끔 비열한 범죄조직을 처리하기도 해. 물론,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 그때도 그런 임무 중 하나였지.
에스텔 :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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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멸천사 렌 : [결사] 에 맡겨진 뒤로, 렌은 많은 걸 배웠어. 요슈아한테는 은신술을, 레베한테는 무술을 배웠지. 다른 사람들도 각자 자신의 특기를 가르쳐줬어. 그리고 [13공방] 에서는 인형과 친구가 되는 방법을 배웠고... 거기서 렌은 진정한 엄마와 아빠를 만나게 됐어!
에스텔 : 아...!
티타 : 그, 오벌머펫...!?
클로제 : 정말 크네요...!
요슈아 : 골디아스급 급습전략용 오벌머펫, [파텔 마텔]...!
섬멸천사 렌 : 아이인 렌이 [결사] 에 있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이대로 어른이 되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고...? 그런 건 거짓말이야! [결사] 에 맡겨져서 렌은 진짜 엄마와 아빠를 만날 수 있었어!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아이가 될 수 있었다고!
에스텔 : 렌...
섬멸천사 렌 : 그걸 부정하다면... 에스텔은 렌의 적이야. 아빠와 엄마한테 밟혀서 죽어버려.
티타 : 아우... 너무 단단해...
클로제 : 파워, 장갑 둘 다 [트로이메라이] 의 상위...
섬멸천사 렌 : ...끈질기네. 뭐 좋아, 이젠 질렸어. [파텔 마텔]! 최대출력으로 모두를ㅡ 아...
에스텔 : 겨, 결계가 풀렸어...
요슈아 : [탑] 이 해방된 건가...
섬멸천사 렌 : ...시시해. 좀 더 버텼으면 전부 다 몰살시킬 수 있었는데.
에스텔 : 기, 기다려...!
섬멸천사 렌 : 우후후... 렌은 [글로리어스] 로 돌아갈게. [β] 의 역할이 끝나면 돌아오라고 교수가 그랬거든.
에스텔 : 교, 교수가!?
요슈아 : [β] 의 역할이 끝났다... [탑] 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도 계획의 일부였다는 거야!?
섬멸천사 렌 : 글쎄? 렌도 자세히는 몰라. 다만, 여기를 감싸던 결계는 [오리올] 의 [손] 이라고 들었어.
에스텔 : [오리올] 의... 손!?
섬멸천사 렌 : 킥킥... 무슨 의미일까? 우후후, 그럼 안녕. 다음에 만났을 때는 전부 싹 다 죽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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