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타 : 그 뇌수 녀석의 복수라면 역으로 받아쳐주마!
크리스털 드래군 : 내. 목.적.은. 복.수.가. 아.니.다.
로어 : !!
코우타 : 그럼 대체 뭐야!?
크리스털 드래군 : 그.걸. 가.르.쳐.줄. 필.요.는. 없.다.
쇼우코 : 꺄아앗!!
코우타 : 크으윽!!
카이 : 코우타! 쇼우코!
코우타 : 저, 저 자식! 크림빵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상대해주마! 걸어온 싸움은 피하지 않겠어!
로어 : 놈은 다크 브레인 군단 중에서도 톱클래스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코우타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우리는 그 다크 브레인을 쓰러뜨렸다고! 그놈의 부하 따위한테 질까 보냐!
쇼우코 : 하지만 그때와 달리, 지금은 3기밖에 없는데!?
코우타 : 그렇다고 해서 도망칠 수 있겠냐! 우리가 놈을 막지 않으면, 이 기지뿐만 아니라 도시도 위험하잖아!
카이 : 설마 다크 브레인의 잔당이 존재하고 있었을 줄이야...!
라미아 : 소령, 여기 기체는 출격 불가능입니다.
카이 : 다른 기지에서의 원군은 10분 이상 걸리는 건가. 라미아, 그때까지 저 용을 막는다.
라미아 : 라저.
카이 : 엘레브 1에서 캐러밴 21! 민간인을 데리고 기지 밖으로 피난해라!
연방군 병사 : 캐러밴 21, 라저!
크리스털 드래군 : 저.항.은. 소.용.없.다. 로.어.
로어 : (방금 전, 놈은 직격시키지 않았다. 어째서지? 뭘 꾸미고 있냐...?)
코우타 : 그때의 결전에도 얼굴을 비치지 않았던 놈이 이제 와서 뭘 하려는 거냐!?
크리스털 드래군 : 말.했.을. 텐.데. 그.걸. 알. 필.요.는. 없.다.고.
연방군 병사 : 틈을 봐서 탈출할 거야! 알겠지!?
토우야 : 아버지를 여기에 두고 가라고 하시는 건가요...!?
연방군 병사 : 기분은 알겠지만, 너마저 죽어버리면 의미가 없잖아!
토우야 : 으...!
카티아 : (토우야 군...)
카이 : 설마 다크 브레인의 잔당이 나타날 줄이야. 남극의 폭발사건도 그렇고, 과거의 대전이 아직도 도사리고 있는 건가...
크리스털 드래군 : 너.한.테. 볼.일.은. 없.다. 사.라.져.라.
라미아 : (과연 다크 브레인의 잔당은 놈뿐일까?)
크리스털 드래군 :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놈.이. 큰. 소.리. 치.지. 못. 하.게.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일.을. 끝.내.도.록. 하.지.
코우타 : 큭, 빨라!
쇼우코 : 달라붙었어, 오빠!
크리스털 드래군 : 너.희.는. 필.요. 없.다.
코우타 : 크아악!!
카이 : 코우타!!
크리스털 드래군 : 방.해.하.게. 두.지. 않.는.다.
카이 : 으으윽!
카티아 : 아앗!
멜루아 : 이, 이대로는... 그때와 마찬가지...! 모두... 모두가...!!
토우야 : (나도 죽는 건가... 아버지처럼...!?)
연방군 병사 : 큭, 이래선 탈출할 수 없어!
토우야 : (으, 으윽...!) 젠장...! 젠자아아아앙!!
연방군 병사 : 앗! 너!?
카티아 : 토우야 군! 어디 가는 거야!?
토우야 : 죽을 수... 죽을 수 없어! 아무것도 모른 채! 이대로! 아버지하고... 내가 타서, 움직였어! 싸웠다고! 나, 나 혼자라도, 움직이는 정도라면! 조금이라도 저 녀석의 주의를 끌면! 움직여, 그랑티드! 움직이라고! 제, 젠장! 나만으로는 안 되는 건가!?
카티아 : 호, 혹시...!
멜루아 : 왜 그래, 카티아...!?
카티아 : 나도 그랑티드에 탈게!
멜루아 : 뭐...!?
카티아 : 벨제루트에 테니아를 태운 이유...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은 그냥 테스트라고 말했지만... 어쩌면 그 기체... 칼비나 씨만으로는 움직일 수 없었던 게...
멜루아 : 그런...!
카티아 : 우리가 아슈아리 크로이첼로 불려간 진짜 이유... 누구라도 좋은 게 아니라... 우리여야만 했다고 한다면...
멜루아 : 하, 하지만 어째서...!?
카티아 : 아직 우리끼리 탄 적은 없어... 시험해볼 가치는 있어! 멜루아, 너는 여기서 도망쳐!
멜루아 : 앗, 카티아!
카티아 : 토우야 군, 내가 뒤에 타볼게!
토우야 : 뭣...! 카티아, 무슨 생각이야!?
카티아 : 생각하고 있는 건 너하고 같아! 어쩌면 이걸로 움직일지도 몰라!
토우야 : 뭐!?
카티아 : 있다...! 벨제루트하고 같은 장치... 이걸 기동시키면!
토우야 : 뭐, 뭐야!? 머릿속으로...!!
카티아 : 이, 이건...!
크리스털 드래군 : 이. 반.응...
토우야 : 크윽!
카티아 : 크으읏!
토우야 : 바, 방금 그건...!?
카티아 : 가... 가르쳐줬어...!?
토우야 : 이 녀석을... 움직이는 방법을...
라미아 : 그랑티드가...!
카이 : 기동한 건가! 대체 누가...! 설마!?
토우야 : 빨리, 빨리 움직여! 움직이라고!
카티아 : 토우야 군, 초조해하지 마. 괜찮아, 너라면 할 수 있어.
토우야 : 어, 어째서 그렇게 침착한 거야!?
카티아 : 아마, 사이트론 컨트롤 시스템과 링크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토우야 : 우리들과 그랑티드를 연결하는 장치... 맨 머신 인터페이스인가. 그쪽이 더 깊게 연결된 것 같네. 뭐지, 모르는 걸 술술... 이것도 시스템 덕분인가...!
크리스털 드래군 : 이. 반.응... 놈.과. 닮.은. 것. 같.다.
카티아 : 지금이라면 할 수 있어. 토우야 군, 어서.
토우야 : 아, 알았어! 젠장, 저 녀석 마음대로 하게 둘까 보냐!
크리스털 드래군 : 방.해.꾼.은. 없.앤.다.
토우야 : 제, 젠장, 괴물 녀석! 당하게 둘까보냐!
크리스털 드래군 : 무.서.워.하.고. 있.군. 하.지.만. 녀.석.한.테.서. 느.껴.지.는. 건...
코우타 : 칫, 크림빵 자식... 꽤 끈질기잖아!
크리스털 드래군 : 저. 힘... 쓸.데.없.는. 방.해.가. 들.어.왔.다. 신.경. 쓰.인.다. 하지만 나도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여.기.선 .물.러.나.도.록 하.지.
코우타 : 저 자식, 도망쳤어!
로어 : 전이하지 않고 물러난 건가.
코우타 : 다크 브레인의 잔당을 놓칠 순 없어! 쫓아간다!
카이 : 기다려, 휴고 일행이 여기에 올 때까지...
코우타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쓰러뜨렸다고 생각한 놈의 부하가 나왔어! 이대로는 잠자리가 사납다고!
카이 : 정말이지...!
라미아 : 레이더에서 목표의 반응이 사라졌습니다. 코우타는 곧 처돌아오겠지요.
카이 : 그건 그렇고... 토우야 시운이 그랑티드를 움직였을 줄이야.
카티아 : ...토우야 군, 괜찮아?
토우야 : 아, 응... (나 혼자선 사이트론 시스템은... 그랑티드는 움직이지 않는 건가...)
[지구연방군 야쿠모 기지]
카이 : 돌아왔나, 코우타, 쇼우코.
코우타 : 응... 결국 놈을 놓쳐버렸어.
카이 : 그 용... 크리스털 드래군이라는 이름이었던가.
쇼우코 : 네, 맞아요.
카이 : 어째서 놈은 이제 와서 나타난 거지? 다크 브레인의 잔당은 그 밖에도 있나?
코우타 : 자세한 얘기는 로어한테 물어봐야 알 수 있어.
카이 : 그럼 이즈에 돌아간 후에 물어보도록 하지... 토우야 시운.
토우야 : 뭔가요? 그랑티드를 움직인 것이 문제라고 하신다면...
카이 : 추궁은 나중 일이다. 그랑티드를 한시라도 빨리 이즈로 이송한다. 방금 전처럼 기동시킬 수 있겠나?
토우야 : 저 혼자서는 무리에요. 아마 방금 전은 카티아가 뒤에 타서...
카이 : 파일럿이 두 명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건가?
멜루아 : 저기... 셀드아 씨는 저희를 태우기 전, 혼자서 움직인 것 같았어요.
카이 : 그렇다면 조건을 잘 모르겠군. 그리고 토우야와 카티아가 바로 싸울 수 있었던 것도 의문이야.
토우야 : 그거 말인데요... 움직이는 방법이라든가, 여러 가지 정보가 머릿속으로 흘러들어 왔습니다.
카티아 : 저도예요. 눈앞에 표시되는 문자도 모르는 건데 의미가 이해되고...
코우타 : 머릿속에 조종 방법이 들어오는 건 컴패터 카이저하고 마찬가지네.
토우야 : 그렇구나...
카이 : (탑승자 모두에 대해 그렇게 되는 건지... 아니면 이 둘에게 그랑티드와 뭔가 특별한 연관성이 있는 건지...) 토우야 시운, 카티아 그리냐르. 그랑티드를 움직인 이상, 사정청취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즈에 돌아가면 기체 조사에 협력해야 하게 될 거다.
토우야 : ...알겠습니다. 하지만 더는 저기에 타서 싸우는 건...
진푸 : 그랑티드의 조사, 가능하면 나도 견학하고 싶군.
라미아 : 누구냐?
코우타 : 오, 진푸 씨잖아. 어째서 이곳에?
진푸 : 아키미와 아케미, 소울세이버가 이즈로 가게 됐으니 거기에 동행하는 거다. 내친김에 저쪽 시설을 빌려서 최종조정을 할까 해서 말이지. 어차피 평가시험을 위해 납품하는 거고.
라미아 : 그럼 카이 소령이 말했던 모가미 중공의 엔지니어는...
진푸 : 그래, 나다. 잘 부탁하마.
카이 : 그럼 라미아. 그랑티드의 반입 작업을 시작하자. 코우타도 도와줘.
라미아 : 라저.
코우타 : 알았어.
토우야 : ...저한테 저걸 움직이라고 명령하지 않으시네요.
카이 : 확실히 그러는 편이 일은 빨리 끝나겠지만... 다음에도 확실히 움직인다는 보증은 없고, 중요 참고인인 너희에게 위험이 미칠 가능성이 있으니까 말이지.
토우야 :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인가...)
카이 : 18시 00분까지 일이 끝나면, 휴고 일행과 공중에서 합류해서 이즈로 빨리 돌아갈 수 있다, 자, 작업을 시작하자.
[지구연방군 극동사령부 이즈 기지]
아라도 : 라다 씨, 다녀왔슴다.
라다 : 모두 어서오렴. 훗카이도에서의 임무, 수고했어.
제올라 : 저희는 몰라도, 이 사람들은...
아키미 : 피, 피곤해...
아케미 : 모의전은 둘째치고, 실전이 3회나... 아침에 집을 나섰을 때는, 이런 일이 될 줄은 생각지도 않았어...
라다 : 너희가 모가미 중공 사장의 자제구나. 나는 라다 바이라반. 특수전기 교도대 소속의 군무원이야. 게스트 룸을 준비해뒀어. 그 애들분도 포함해서 말이지.
토우야 : ...역시, 금방 해방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라다 : 네가 토우야 시운이구나. 카이 소령한테서 잘 돌봐달라고 부탁받았어. 카티아, 멜루아, 너희도.
멜루아 : 앗, 네.
카티아 : ...잘 부탁드립니다.
코우타 : 나하고 쇼우코도 한동안 이 기지에 있으라고 해서 말이지. 신세질게.
쇼우코 : 죄송하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라다 : 그래, 너희들의 방도 준비해뒀어.
토우야 : 저기... 특수전기 교도대는 어떤 곳인가요? 저보다 연하인 군인도 있고...
라다 : 어머, 제올라. 아직 자기소개 안 했니?
제올라 : 네. 실은 이 사람들과 만난 건 방금 전이에요.
라투니 : 야쿠모 기지에는 내리지 않고, 공중 합류였으니까...
라다 : 그렇구나. 토우야, 특수전기 교도대는 퍼스날 트루퍼나 아머드 모듈 같은 인형병기의 전투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곳이야.
토우야 : 그건 즉, 엘리트 부대라는 거군요. 어째서 거기에 어린애가 있는 거죠?
라다 : 그들이 우수한 파일럿이기 때문이야. 라투니, 아라도, 제올라는 실제로 여러 전쟁에서 살아남았는 걸.
토우야 : 어째서, 그런 일을...
아라도 : 우리는 스쿨이라는 곳에서 훈련을 받았어. 다른 길은 없었지.
토우야 : 스쿨이라니... 학교?
라투니 : 아뇨... 능력과 적성이 있는 아이들을 인형기동병기의 파일럿으로 만드는 특수기관.
토우야 : 뭐...
제올라 : 지금은 이미 존재하지 않아. 우리가 스쿨 최후의 생존자야.
아라도 : 강룡전대 사람들과 만난 덕분에 여기에 있는 거랑 마찬가지야. 특히 나하고 제올라는.
토우야 : ......
라다 : 교도대의 임무 내용 말인데, 그 밖에는 시작기의 평가시험 등도 하고 있어. 최근이라면 모가미 중공의 소울세이버네.
아케미 : 네, 들었어요.
아키미 : 저기... 교도대 분들이 바쁘시다면 시험 때 파일럿도 제가 하겠습니다만.
아케미 : 안 돼, 그런 건.
라다 : 기분은 알겠지만 평가는 군쪽 사람에게 맡겨줬으면 좋겠어.
아키미 : 내가 가장 소울세이버를 잘 다룰 수 있는데 말이지...
아케미 : 내가, 라면 의미가 없어. 훈련을 받은 파일럿이라면 누구라도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양산기로 만들지 않으면.
아키미 : 그건 알지만 말이지, 그룬거스트나 다이젠가 같은 일기당천의 특기도 언젠가는 라인업에 넣고 싶다고,
아케미 : 그런 엄청난 기체, 지금의 모가미로선 만들 수 있어도 양산할 수 없어.
아키미 : 그렇겠지...
라다 : 그러면 이후 각자의 예정을 전달할게. 우선 아라도와 제올라. 너희는 그랑티드의 조사에 입회하렴.
아라도 : 조사라니... 저희가 뭔가 하는 검까?
라다 : 너와 제올라, 휴고 소위와 아쿠아 소위를 그랑티드에 태워서 기동할지 어떨지 시험하고 싶다고 해.
토우야 : (그건 나도 신경 쓰여...)
제올라 : 알겠습니다, 라다 씨.
라다 : 아키미하고 아케미, 너희의 사정청취는 내일이야. 오늘은 SRX 연구소의 격납고에 가렴. 거기서 소울세이버를 환장한다고 해.
아케미 : (환장? 지금부터?)
아키미 : 혹시 SRX 연구소의 SRX는 그 SRX를 말하는 건가요!?
코우타 : 어이, 발음 연습 문장 같은데.
제올라 : 어머, SRX를 알고 있는 거야?
아키미 : 물론! 강룡전대의 에이스 부대 중 하나, SRX 팀이 운영하는 천하무적의 슈퍼 로봇! 내 동경의 대상이야! 그 격납고와 설비를 사용할 수 있다니, 영광이야! 어쩌면 SRX 팀하고 만난다거나...
라투니 : ...류세이 일행은 지금 이즈에는 없어.
아키미 : 어, 그래? 그건 아쉽네...
코우타 : 너 말이야, 컴패터 카이저를 봤을 때하고 반응이 다르지 않냐?
아키미 : 아냐, 스트레이트하게 슈퍼한 느낌의 컴패터블 카이저도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SRX는 공업제품의 극치라는 느낌이 들어서 나한텐 좀 각별해.
코우타 : 뭐, 복잡한 변형을 하니까 말이지.
라다 : ...잠깐 괜찮겠니? 코우타와 쇼우코는 내일 아침 10시에 카이 소령의 집무실로 가렴.
코우타 : 하아아... 설교 타임인가.
쇼우코 : 하는 수 없잖아.
라다 : 아니, 길리엄 소령이 로어한테 얘기를 듣고 싶다고 해.
코우타 : 혹시 다크 브레인의 잔당 관련인가. 알았어.
라다 : 토우야, 카티아, 멜루아. 1시간 후에 정보부의 길리엄 소령이 사정청취를 시작할 거야. 그때까지 너희는 여기서 쉬고 있으렴.
토우야 : ...알겠습니다.
멜루아 : 사정청취는 무슨 일을 당하는 건가요?
라다 : 그냥 얘기를 들을 뿐이야. 무서울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안심하렴.
멜루아 : 아, 네...
[이즈 기지 내부]
카이 : 크로스 게이트 버스트?
길리엄 : 네, 이 영상을 봐주십시오. 사이카, 부탁한다.
사이카 : 네. 재생하겠습니다.
카이 : ......
사이카 : 금일 15시 03분 정찰 위성과 크로스 게이트 감시함대가 기록한 것입니다.
카이 : 언젠가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레이커 : 이 영상은 아직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네. 남극의 폭발사건과 마찬가지로, 군 내부에서도 함구령이 떨어져 있어.
카이 : 혹시 오늘 대규모 장애의 원인은...
길리엄 : 네. 방금 전 영상... 크로스 게이트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에너지 방출 현상, 크로스 게이트 버스트입니다. 그것을 전후로 해, 조보크의 기동병기군과 언노운이 크로스 게이트 근방에 출현. 감시함대 및 하가네와 교전했습니다.
카이 : 조보크 추밀원은 지구권에 대한 간섭을 그만둔 것 아니었나?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