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파파야 향기 (The Scent Of Green Papaya, 1993)
제가 베트남에 살게된지가 벌써 3년차에 접어들었는데 우리동네 영화소개를 처음하네요. 사실 베트남 사람들도 자국민에 영화보다는 한국이나 헐리우드 영화를 선호하는 편인데 찾아보면 굉장히 재미있거나 작품성 있는 영화들도 많이 있답니다.
"그린 파파야 향기" 는 당시 혼란의 시기였던 1950년대의 베트남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영화스토리.
열 살박이 소녀 "무이"는 농촌을 떠나 도시의 한 가정의 하녀로 일하게 되면서 무책임한 가장 때문에 일어나는 주인 집안의 불행을 알게 된다. 가장이 전재산을 빼앗아 가정을 등지자 여주인은 트롱, 람, 틴 세 아이와 어렵게 살아간다. 무이는 막내 틴의 괴롭힘을 참으며 가끔 들르는 트롱의 친구 쿠엔에게 애정을 느낀다.
세월은 흘러 작은 소녀에서 아름다운 처녀로 성장한 무이는 여주인의 며느리에게 쫓겨나 항상 연정을 품어왔지만 결코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쿠엔의 집에서 일하게 된다. 무이는 하녀로서의 봉사와 애정이 혼합된 사랑을 얻게 되면서 베트남 여성으로서 가장 찬란한 인생을 살게됩니다.
줄거리 출처:themoviedb
대부분에 스토리가 실내나 집안에서 이루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조금은 역동적인 베트남 사람들에 생활이나 사회적으로 당시 조금은 어두운 베트남에 상황을 떠올리게 되는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영화는 크게 주인공인 "무이"라는 한인물을 두개의 이야기로 나누워 말하려고 합니다.
그 하나는,,,
딸을 잃은 어느 부자집에 하녀로 들어가 서서히 적응해가며 살아가는 어린 "무이" 이야기....
나머지 하나는 어릴적 첫눈에 반한 남자의 집에 하녀로 들어가게되 한 여인으로서의 어른 "무이"의 이야기...
아마도 쌈박질하고 흥미 진진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중도 포기하실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전체적으로 이영화는 단순히 눈으로 즐기고 스토리에 빠지기 보다는 영화속에있는 작은 소품이나 배경 으로 중간중간 관객에 시선을 사로잡고 그리고 등장 인물에 대사보다는 표정이나 몸짓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고자 하는 연출자에 의도가 그대로 오감으로 느껴진답니다
<그린 파파야 향기> 극강의 비쥬얼 리스트로 유명한 베트남에 "트 라 안홍" 감독에 장편대뷔작 입니다.
1993 칸영화제 황금 카메라상 수상
세자르 신인 감독상 수상
그리고 당시 아카데이 외국어영화 후보에 올라 세계적으로 베트남에 영화가 처음으로 명성을 얻은 작품 입니다.
요즘같이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 ...여러분들 에게 영화를 보고있는 내내 아" 나는 쉬고있구나",,, 진정한 느림의 미학을 선사해줄 아주 신선한 영화이라 개인적으로 저에 넘버1 베트남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굉장히 오묘한 이 느낌
-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9552-m-i-du-du-xanh-l-odeur-de-la-papaye-verte?language=ko-KR)
- Critic: (AAA)
peace~
@freegon
기회가 되면 꼭 봐야 겠군요 ~~
jcar토큰 10월 구독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실의 계절인 만큼 jcar토큰을 애용해주시는 분에게 작은 즐거움을 더해 드리겠습니다. ^^
10월 구독 감사로 j-car 풀보팅 드리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아이고 감사합니다,,제이카님^^
아! 저도 쉬고 있군요! 이런말이 꼭 나와야 할텐데...ㅎㅎ
독거님은 영화보다 꿈나라 가실것 같은데.ㅎㅎ
편하게 힐링하면서 보다가 졸 수 있는 기가막힌 영화인가 보네요 'ㅡ' ㅋㅋㅋㅋ
아 그리고 혹시 프리곤님이 계신 곳이 호치민인가요 하노이 인가요?? ㅎㅎ
11월 초에 하노이로 여행을 다녀와볼까 생각 중이서 'ㅡ' ㅋㅋㅋㅋ
호치민 살아요…
Oi 형이랑 같이 호치민 오세요.
다같이 확근한데 가버리게.💋💓💥~~~~~웁스 ㅋㅋ
호치민에 사시는군요 ㅠㅠ 아쉽아쉽 ㅠㅠ ㅎㅎㅎ
나중에 시간되면 오이형이랑 호치민도 꼭!! 한 번 놀러가 볼게욥!! ㅋㅋㅋ
끝까지 보긴 했는데... 술기운에
마무리가 가물가물하네요.^^
언젠가 같이 술을 한잔 해야되는데 ..말이죠 ^^
그린 파파야는 베트남 사람들이 무 대신 절임으로 만들어 먹는 밑반찬이란 이야기를 며칠 전 본 음식여행하는 프로에서 잠깐 봤네요.
'무이'... 이름에서 소녀가 어떤 삶을 살지도 느껴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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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무이와 어른 무이가 많이 닮았네요
이런 영화도 잔잔히 보기에 좋은 거 같아요...
주인공이 너무 이쁜걸요??
재미보다는 보고나서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그런영화이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