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화를 다시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며 보는 경험은 참 묘하다.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데 세월이 흐르고 다시 보면 조금은 어색하고 촌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향수를 자극하는 뭔가가 있다. 물론 너무나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게 처음보는 영화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공군 조종사인 터크(데니스 퀘이드)는 사고뭉치처럼 마음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은 비밀리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어떤 물체를 아주 작게 축소하는 실험인데 잠수정처럼 만들어진 포드를 타고 최대로 축소해서 토끼의 몸안을 탐험하는 실험을 시도하려하는데...
그런데 이 장치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칩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실험실에서는 터크를 포드에 태우고 최소화시키고 주사기 안에 주입하게 되는데... 그 순간에 핵심기술이 담겨있는 칩을 탈취하기 위해 악당들이 연구소에 들어오고 칩 두 개 중에 하나를 훔쳐 달아나고, 나머지 칩을 지키기 위해서 주사기 속에 들어간 터크를 길을 지나던 마트 직원 잭(마틴 숏)의 엉덩이에 주사하게 되는데...
무려 1987년 영화다. 지금은 주연 배우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지만, 영화에 나오는 모습은 너무나도 신선한 느낌이다. 남자주인공 데니스 퀘이드는 최근에 '안녕, 베일리'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인 기억이 나는데 이 영화에서는 너무나도 개구장이 같고 약간은 해리슨 포드 같은 느낌도 난다. 이너스페이스는 소재자체가 매우 신선했다. 물체를 축소시켰는데 인간의 몸에 들어가서 모험이 시작된다는 설정이 영화의 끝까지 이어지고 있다.
잭의 몸으로 들어간 터크는 몸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잭에게 지시를 내리는데 그의 몸속에 필요한게 있는걸 알게된 악당들은 잭을 잡기위해서 계속해서 쫓아오고... 한편 터크의 여자친구인 리디아(맥 라이언)는 이 사실을 모른채 산업스파이 '카우보이'를 취재하기 위해 잠입하는데... 그 과정에서 잭을 만나게 되고, 그의 몸에 터크가 있다는걸 알게된다.
결국 잭과 리디아는 협력해서 카우보이와 연결된 스크림쇼 일당을 찾아가 칩을 빼앗으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잭의 몸속에서 터크는 진두지휘를 하고 평소 소심한 성격의 잭은 점점 변해가는데... 하지만 다음날 9시까지 터크를 구출하지 못하면 산소부족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오래된 영화여서 그런지 특수효과도 좀 엉성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조금은 과장된 느낌이다. 하지만 젊은 시절의 '데니스 퀘이드'와 '맥 라이언'의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영화다. 조금은 만화같은 스토리로 만들어져있지만 은근 재미있었던 영화. 이너스페이스! 아주 오래된 영화를 다시 보는 느낌이 궁금하다면 기억나는 오래된 영화를 다시보면 어떨까?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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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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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AA
기억이 나네요~~옛날 영화네요 이젠 ㅎㅎ
편안한 하루되세요~~^^
이벤트 참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