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다들 읽어보셨을거에요.
어린왕자에게 길들여달라고 칭얼거리는 여우가 너무 좋았는데요 바로 어린왕자에 나오는 그 여우가 바로 사막여우에요. (♡μ_μ)
사막여우는 이름그대로 사막에 살기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래요. 이 사랑스러운 여우는 사하라 사막부터 누비아 사막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 북쪽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고해요.
수많은 여우중에서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진 사막여우는 덥고 건조한 사막에서 살기위해 몇가지 특이한 신체구조를 갖고있어요.
먼저 사막여우의 털색은 모래색과 정말 비슷해서 일종의 위장색 역할을 한다고해요. 사막의 무서운 하이에나나 자칼등의 커다란 동물들로부터 몸을 숨기고 사냥할때 들키지 않기 위해서래요.
사막여우의 커다란 귀는 몸의 열을 식혀주는데 도움을 준대요. 그래서 그렇게 더운 사막에서도 살아남을수 있는거래요.
너무 사랑스럽게 생겼어요 (*♡∀♡)
또 사막여우의 콩팥은 엄청나게 고성능이어서 몸의 수분손실을 줄여준다고 해요. 그덕분에 사막여우는 최대한 물을 아낄수가 있는거래요.
사막여우는 사막에 사는 거의 모든것을 다 먹고산다고 해요. 식물도 먹고 벌레도 먹고 작은 동물들도 모두 먹으면서 산대요. 사막에 살기위해서 이것저것 다먹게 진화했나봐요.
사막여우는 개와 고양이를 반반씩 섞어놓은것 같다고해서 특히나 더 인기가 높은데요, 먹이는 고양이 사료를 줘도 무방하고 사육 환경만 고온 건조한 사막처럼 만들어주면 된다고해요. 고양이처럼 모래판을 놓아두면 그곳에 대소변을 보기때문에 관리가 편한축에 속한대요.
많은 애완동물들이 핸들링(손으로 만지는 것)을 위해서 아주 어린 새끼때부터 어미곁에서 떼어내 사람손으로 키우는데요 사막여우도 그렇게 해야 핸들링이 가능하다고해요. 어떻게 보면 잔인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어요.
새끼때는 물론이고 다큰 성체도 장난기가 정말 많기때문에 주인과 함께노는것을 정말 좋아한대요. 애완동물과 교감을 할수있다는 것은 엄청난 기쁨이죠. 정말 행복할것같아요. ㅎㅎ
고양이와도 함께 장난을 치네요 (♡˙︶˙♡)
하지만 사막여우는 사이테스(CITES) 2급에 속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보호종으로 사이테스를 적용하고있는 한국에서는 개인사육 자체가 불법이라 절대로 키울수가 없어요.
하지만 밀수업자를 통해 암묵적으로 거래가 되고있다고해요. 정상적인 수입이 아닌 밀거래로 들어오는 동물들은 정말 최악의 건강상태로 한국에 도착해요. 도착하는게 다행일 정도로 밀수 과정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죽는다고해요. (。•́︿•̀。)
[1분 22초부터 사막여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국내에서 거래되고있는 사막여우는 모두 다 불법인데 모래여우, 샌드폭스 등으로 허위등록을 해서 법망을 벗어난다고해요. 이렇게 거래되고 있는 사막여우가 어떤 대우를 받아왔는지 생각만해도 너무나도 슬퍼요.
아무리 아름답고 멋진 동물이라도 법으로 보호받는 동물을 키우려고 불법적으로 거래를 하는것은 동물학대와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점점 줄어드는 야생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기위해 마구잡이로 잡아대다간 결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잃고 사라져버릴거에요. 가끔은 가질수 없기에 더 아름다운것도 있다는걸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ღ˘⌣˘ღ)
다음 편에도 더 이상하고 특이한 애완동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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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http://ali-radicali.deviantart.com/art/Fennec-Fox-260555901
http://bishibooru.com/post/view/52089
http://www.demotivateur.fr/article-buzz/7-esp-ces-de-renards-parmi-les-plus-belles-du-monde-je-ne-savais-m-me-pas-qu-il-en-existait-des-comme-a--1356
에서 발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