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기법에 관심이 생겨서 이 기법을 응용하여 판접시를 제작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분청기법은 회색 태토위에 백색 흙물을 발라 장식을 하는 기법입니다.
희끗희끗하게 태토가 보이는 것이 분청사기의 매력이죠 ㅎㅎ
원래는 도재상에서 따로 분청토라고 흙을 팝니다.
하지만 저에겐 청자토가 있으니 청자토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회색태토인 것은 비슷합니다)
이것은 도판기라는 기계입니다. 일정한 두께의 흙판을 만들어주는 기계에요.
저 주황색 동그란것(?)을 돌리면 판이 롤러에 들어가면서 일정한 크기로 눌러줘요 ㅎㅎ
두세번정도 왔다갔다 돌리면 판완성 ! 참 쉽죠? 역시 사람은 도구를 이용해야해요
미리 오려둔 장판을 흙판에 대고 칼로 잘라줍니다.
다음으로 전부분(도자기의 모서리)을 세워줍니다.
짜잔-! 이게 무슨 모양이냐 하면요 .... 나중에 완성되면 보여드릴게요 ㅎㅎ
또다른 모양의 판은 석고판 위에 덮어놓았습니다. 석고가 흙의 물기를 빨아들여서 좀더 빨리 건조되고, 일정한 모양의 그릇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스펀지로 잘 다듬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상감(백색 흙물)을 발라줍니다!
흙이 흐물흐물하지 않고 굳었으나 어느정도촉촉할 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축축하면 잘 흡수가 안되서 잘 안발려지고 너무 마르면 바르는 순간 빠지직-하고 갈라져요 ㅠ
너무 예민한 녀석 ,,,
마르면 이렇게 새하얗게 변한답니다~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는 군요:)
날이 너무 덥습니다......덥다 ㅠ
완성작 기대됩니다~~^^! 빨리 보고 싶네요~!!
감사함다 ㅎㅎ 워낙 작업과정이 길어서 다담주에 재벌이 완료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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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