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비입니다.
많은 분들이 워킹홀리데이라는 비자를 통해 호주를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허나 너무 워킹홀리데이의 장점만 보고 도전하는 것 같아서 저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작성합니다.
부정적인 측면이 없지않아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워홀리들이 목표로 하는 돈에 관해 이야기 해봅시다.
일단 돈이라는건 어떤 직업을 갖느냐에 따라 좌우되는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 입니다.
자신의 커리어와 영어실력에 따라 저는 이렇게 제안하고 싶습니다.
1.영어도 잘하고 자신의 전공의 경력이 3년이상이다.
적극적으로 오자마자 전공 관련된 직업을 구하려고 노력해보십시요. 이력서도 영어선생님이나 인터넷을 통해
원어민 스럽게 첨삭도 받으시고, 도전하시면 분명히 좋은 연봉의 직장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관련 직종에 인맥이 있으면 금상첨화죠. 그 인맥도 분명 당신같은 사람을 원할 것이기 때문.
2.영어는 잘하나 경력이 없다
경력이 없으면 경력이 필요한 직장을 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부분 시티오지잡을 구합니다. 아니면 막노동이나 단순노동도 가능합니다.
만약 경력이 없어도 하루만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도 많으므로 필요한 자격증을 미리 취득하면
그에 관련된 직업을 얻는 것은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3.영어는 못하나 경력이 있다.
호주에 많은 한인사장들이 457비자를 통해 이러한 사람들은 많이 구인하고 있습니다.
좋은 인맥이 있어야 하겠지만 본인 경력이 대단하다면 한인밑에서도 그에 맞는 연봉을 받으면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지보다는 낮다는 걸 명심하십시요.
그리고 대부분 기술직은 TFN이 아닌 ABN을 요구합니다. 참고로 ABN이 더 안 좋습니다.
ABN은 본인이 사장이 되서 하청개념으로 일을 하는 거기때문에, 한인사장입장에선 탈세아닌 탈세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영어도 못하고 경력도 없다.
1,2,3,케이스는 알아서 돈을 잘 법니다 우리의 입장이 아닌거죠. 케이스4가 대부분 워홀러의 입장이죠.
자 이제, 케이스4가 얼마나 돈을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경우 한인잡,하우스키핑,청소,키친핸드,공장,농장,막노동을 제외한 다른 선택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농장 같은 경우는 시즌을 잘 타면 돈은 많이 벌 수 있습니다. 픽킹 같은경우 대부분 능력제로 시즌이면
주 평균 천불이상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농신, 농장의 신이 아닌 이상 극히 힘들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농장의 복지와 임금은 본인의 생각보다 최악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또한 농장의 경우는 대부분 카더라통신을 통해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주 도박같은 일이죠.
만약 시즌이라는 소리를 듣고 갔는데 농장물이 없다?
그러면 이제 웨이팅을 합니다. 농작물이 클 때 까지 기다리죠. 그게 1~2달이 되면 그동안 돈만 쓰고 저축은 하나도 못합니다.
농장은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의 정보가 아닌 경우 절대로 이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또 하나의 능력제인 하우스키핑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호주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하우스키핑 구직광고입니다.
마치 시급제인 것처럼 광고중이죠. 하지만 능력제입니다.
예를 들어 방하나당 30분이라고 계산하고 6개의 방을 오더를 받으면 3시간 일을 하는 셈인거죠.
"그래도 쉬프트 많이 받고 공휴일, 주말은 시급좋네!" 라고 하시는 분들은 큰 착각을 하고 계신 겁니다.
어느 매니저가 경력도 없는 신입에게 쉬프트를 많이 주겠습니까? 더군다나 성수기가 아니라면
경력없는 신입에게는 주에 20시간도 일하기 힘들 것 입니다.
능력제인 농장을 제외한 시급제인 청소,키친핸드,공장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호주 최저임금은 각 직종마다 다릅니다. 계산하기 편하게 평균 18불이라고 생각해봅시다.
여기서도 또한 많은 분들이 착각하십니다. "호주에서는 주 38시간 이상 일을 하거나 주말에 일을 하면
돈을 많이 받는다는데?" 맞습니다.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죠.
하지만 호주인사장은 바보가 아닙니다. 1명이서 주에 50시간 일하는 거랑 2명이서 주에 38+38= 76시간일,
본인이라면 둘중 어느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당연히 후자죠.
왠만해서는 38시간 이상 일을 안시키고 주말에도 일을 안 시킵니다.
그럼 본인의 주급을 계산해 봅시다 18x38=684불 입니다. 여기서 세금때면 500불도 안 남을 것입니다.
현재 환율로 40만원이네요...
이렇게 되면 돈이 목적인 워홀러는 투잡을 구하고 , 영어공부할 시간은 없고, 몸만 상하게 됩니다.
모든 워홀러들이 주 1000불을 벌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말도 이제 끝났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호주의 환율이 미치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주 1000불을 벌면 즉, 주 80만원 , 달 320만원 정도 벌 수 있습니다.
텍스잡이라면 주 1000불을 벌면 실제 수익은 주 700불 정도입니다. 물론 세금환급이 있지만 이거까지 계산하면
복잡하므로 제외하겠습니다.
여기서 또 방값,식비 빠지면 손에 남는 것은 200만원 초반 일 것입니다.
하지만 주 1000불을 찍을려면 주 7일 일하거나 주에 60시간 가까이 일을 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걸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상당히 고된 노동이고 몸이 상합니다.
다들 워킹홀리데이의 문제점과 단점을 모르는체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워홀을 떠나기 전에 고민을 잘 해보십시요.
'내가 호주가서 돈을 모으는게 나을 것인가, 한국에서 취직하고 경력을 쌓는것이 나을 것인가'를 말입니다.
좋은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