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암호화폐 투자를 부추기기 위해 작성된 것이 아니고 투자를 원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정보제공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리고 특정 회사에 대한 홍보 목적 역시 없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로 인해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싶지만 은행에 가서 새로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않았다면 업비트나 빗썸등 대형 거래소에 가입을 했더라도 현재는 입금을 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별로 지갑 생성은 가능하고 코인간 입출금은 가능하다. 그렇다면 현재 입금해서 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거래소는 없는걸까?
고팍스는 지난달에 설립된 중소형 거래소로 처음 생겼을 때는 신한은행과 신한데이타시스템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고 메인화면에 밝혔으나 현재는 정부 규제로 인한 부담감인지 신한은행과 신한데이타시스템의 로고가 사라져있다. 신한데이타시스템은 신한은행의 자회사로 금융네트워크 솔루션과 보안 등을 제공하는 회사로 알려져있다. 고팍스를 운영하는 (주)스트리미는 신한은행, 블루포인트, 중소기업벤처부 팁스(TIPS)프로그램, 펜부시 캐피탈(FENBUSHI CAPITAL), DCG 등으로부터 총 24억5000만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중 펜부시 캐피탈은 이더리움(ETHERIUM)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메인 GP(운용사)로 참여했던 곳이다.
파트너사의 후광덕분인지 고팍스는 빗썸, 업비트 등의 대형거래소가 코인을 사기위한 현금을 입금 받는 계좌를 실명확인계좌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벌집계좌 방식으로 입금을 받고 그돈으로 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 벌집계좌란 거래소에 입금할 금액을 정해 입금신청을 한 후 거래소 계좌로 신청한 금액을 입금하면 내 거래소 계좌에 금액이 반영되는 방식이다. 얼마전까지는 고팍스에 입금을 하고 계좌에 반영되기까지 10분 가량이 소요되었지만 최근에는 꽤 빠르게 반영되는 편이다. 주의할 점은 입금신청시 뜨는 입금메모를 정확하게 적어넣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부분을 실수하면 10일정도 입금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한다.
암호화폐 거래로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하여 잠시 광풍이 불었지만 현재 대한민국 정부를 비롯한 세계적인 규제와 몇몇 이슈들로 인해 현재는 좀 시장이 잠잠해진 형국이다. 정부의 규제가 당연히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목적임이 분명하겠지만 시시각각 가격이 변화하는 투자시장에 국민이 진입하는 것을 불편하게 막는 방식으로 규제하는 것에는 헌법적인 문제가 있다. 모든 국민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것에 투자할 자유가 있다. 그리고 그 투자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개인이 지는 것이다.
모두 현명하게 판단하여 성투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