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스트윗(CTT)이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이례적으로 캐스트윗이 상장되어 있는 포블게이트 거래소에서
출금수수료를 90%나 인하한다는 소식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캐스트윗(CTT)의 출금수수료를 90% 인하한 포블게이트 거래소
캐스트윗(CTT)은 그동안 유통량이 670만개로 워낙 적은 상태에서
발행량의 50% 바이백과 플랫폼 런칭예고 등 여러가지 호재 소식도 겹치면서
특이하게도 급락이 없이 몇 배가 넘는 지속적 상승을 보인 Case인지라
기존 수수료 구조로 가면 출금수수료만 2만원이 넘는 금액이 되기 때문에
일정부분 수수료 조정이 필요하기는 했는데요.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온 캐스트윗(CTT)
사실 이런 Case가 흔한 경우는 아니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특정 암호화폐에 대해 이런 파격적인 출금수수료 인하가 되는 것은
조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거래소에서 경우에 따라 큰 폭으로도 변경할 수 있는
수수료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일단 암호화폐 거래소의 수수료라는 것은 아주 쉽게 생각해서
거래소의 주요 수익원, 즉 주요 매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암호화폐 거래소의 수수료 개념은
거래 수수료와 출금 수수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수수료 개념, 거래수수료와 출금수수료
거래수수료는 말 그대로 거래소 내 거래에서 발생되는 수수료로써
플랫폼 운영비를 포함한 운영 원가를 감안하여
각 거래소에서 수수료율을 책정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는 법적으로 정해놓은 가이드라인이 따로 없기 때문에
온전히 거래소 재량으로 수수료율 책정이 가능하여
거래소마다 수수료가 상이하기도 하고,
고객유치를 위해 거래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도 많이들 보셨을텐데,
이런 부분들이 거래소의 재량에 따라 진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래소에서 재량껏 진행하는 거래수수료 이벤트
반면에 출금수수료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실제 전송을 하는 구조라
여기에는 필히 포함되는 부분이 '블록체인 전송 수수료'인데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는 전 세계 다양한 참여자가 존재하여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전송 수수료가 변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전송 수수료는 특정 거래소가 임의로 설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출금수수료는 거래소의 재량권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출금수수료와 관련된 이벤트는 거래수수료 이벤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편이기도 합니다.
다만 거래소마다 출금수수료도 상이한 이유는
출금수수료에도 거래소의 운영수익을 포함시키기 때문인데요.
출금절차에도 이를 관리하는 월렛관리,보안,인력 등의 비용이 들고,
각 암호화폐 시세에 따라 자신들의 보유자산현황도 변동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감안하여 거래소마다 상이하게 책정한다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참고로 서두에 언급한 캐스트윗(CTT)의 경우
원화거래소인 포블게이트는 기존 5CTT에서 0.5CTT로
90% 인하라는 파격적인 수수료 변경을 하였지만,
아직까지 해외거래소인 코인닐은 변동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한국인으로써는 어쩌면 좋은 일일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암호화폐 거래소의 수수료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시고
거래를 하신다면 수익을 창출하시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