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대세글도전] 작금의 코인시장 대응 전략(2018/4/7)

in #bitcoin7 years ago (edited)

코인시장이 난리도 아니다. 고점에 물려 반토막은 고사하고 마이너스 80~90% 수두룩. 암울하고 공황상태 밥도 안들어갈 것같다.

환자가 병이 들면 처방이전에 정확한 진단이 먼저다. 진단이 잘못되면 제대로 된 대응책도 나오기 어렵다.
증상은 무엇인가. 간단히 가격 폭락이다. 폭락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언급되고 있다. 정부규제설, 단기간 급상승에 의한 조정설, 세력의 시세조정설, 마곡 대리인설, 선물시장 개입설, 거래소/ICO 각종 부실 등등.
가장 큰 원인은 수급이 무너졌다는 것이고, 쏟아지는 매도세 감당할 매수세를 찾아볼 수가 없고 봇들만 기가막힌 차트 모양을 만들며 비트는 속절없이 미끄러지고, 대형 알트들은 바닥에 내동댕이쳐 비트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여러 설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 것은 막대한 채굴량을 보유한 우지한이 소로스와 손잡고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는 설이다. 우지한은 시뇨리지를 독점하고자 하는 야욕을 줄곧 드러내왔었고, 소로스는 이런 시장상황에 즐겨 호출되는 인물이다. 충분히 그럴만한 동기와 실행 능력을 가진 자들의 콤비네이션이고 드러난 시장 상황과 잘 일치되는 설명이다.
(하락배경 관련 참조 : https://steemit.com/bitcoin/@biba1029/1 , https://blog.naver.com/commetbh/221189326480 )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암호화폐의 근원적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막대한 해시파워를 가진 세력에 의한 세뇨리지 독점의 가능성에 기인한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들이 가진 힘을 통한 치킨 게임에 현재로서는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그것에 대한 대책은 수립 가능한가? 기술적 장치의 설계는 시간이 걸리지만 결국은 방법은 찾아 질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이전에 현재는 우지한이 의도한대로 흘러가는 듯 보이지만 결국엔 그는 결국 역설적으로 비트코인의 탈중앙화에 기여하게 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대략 이와 같은 상황에 그렇다면 개미들은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혹자는 대장인 알트는 대부분은 비트시장에 기반하고, 비트의 회복없이는 가격이 상승할 수 없는 구조이니, 비트코인만 바라봐야 하며 이런때 일수록 알트는 쳐다보지 말것이며, 반등이 올때마다 비트로 갈아타고 우선 비트로 살아나고 추후에 시장이 살아나면 알트를 통해 추가회복을 노려야 한다고 한다. 나도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생각이 바뀌었다.
시뇨리지 독점의 인질이 된 비트에 목메달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물론 치킨게임이 우지한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면 물량은 다수 혹은 다른 세력에게 고스란히 넘어갈 것이고, 비트 가격은 적정가격으로 복귀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던 비트의 지위를 회복할 것이다.
하지만, 비트가 인질신세를 면치 못한다며 결국 그런 잘못된 집중에 인류가 연연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시간이 걸려도 가격 안정화 방안은 고안될 것이고, 크립토는 결국 가장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것은 현생 인류중에 가장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간들이 핀테크를 통한 더 담대한 혁명에 도전하고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다.

다시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 이제는 평소에 사고 싶었던 알트들은 열심히 공부할 때다. 정말 인류를 널리 이롭게 할 코인들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공부해야 소중한 자산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듯이, 이모든 일들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고, 제2,3의 비트는 줄줄이 등장해 우리 생활의 한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알트들이 참 착한 가격이 되었다. 우지한 덕에 더 싸질것 같다. 채굴원가로 공급될 것이다. 졸라 공부해서 한두개라도 건지면, 원금회복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작년에 비트/이더 백만원만 샀다, 한두달만에 500을 찍고 졸라 후회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로 돌아가면 천만원 넣었어야 하는데. 놀랍게도 지금 타임머신을 타고 그가격으로 돌아왔다. 머 시장상황은 같지 않지만, 모든 버스가 날아가던 그시절은 아니지만, 여튼 버스가 돌아왔다. 이제 고르는 일만 남았다.
착한 가격의 이더로 우선 바꾼뒤 바낸으로 보내, 스팀이던 Sub던 zrx던 오미세던 악착같이 공부해서 살아 남아야 한다. 초기 비트 진입자들이 누렸던 영광을 보려면 그들이 감내했던 고난의 시절 정도는 거쳐줘야 하지 않겠나. 이제야 투기가 아닌 투자만이 살길이다. 충무공의 말마따나 신에겐 아직 12분의1이 남아 있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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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태그에 kr이나 coinkorea를 달면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을거 같네요.

아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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