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장 연휴였던 지난 명절 연휴 잘들 보내셨는지요?
연휴기간동안 가족과 함께 하느라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오랜만에 소식들을 정리하다보니 역시나 이틀째 이어지는 전반적인 가상화폐 가격 폭등이 주를 이루고 있고, 오랜만에 전해지는 비트코인 가격폭락 전망 소식이 눈에 띄네요.
아래 기사는 비트코인이 폭락할것이라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21&newsid=01669526616091608&DCD=A00802&OutLnkChk=Y
해당기사의 핵심 내용은
"장기적으로 (블록체인)기술은 번성하겠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폭락할 것(the price of Bitcoin will collapse)이라는게 내 최선의 추론(best guess)"
입니다.
위와같은 주장을 하는 근거로는 “화폐의 오랜 역사를 보면 민간 영역이 혁신을 하면, 정부가 규제를 하고 이를 도용해왔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몇년 동안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가상화폐가 비슷한 운명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여러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자신들만에 가상화폐를 개발하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거 역사에서의 화폐 혁신과 현재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의 화폐는 국가 단위로 만들어지고 거래가 이루어졌죠. 하지만 현재 유통되고 있는 가상화폐(암호화화폐)는 국가의 경계가 없습니다. 물론 한 국가에서 가상화폐를 현물화폐로 교환해야하는 경우 정부정책에 따라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음은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구매하는 사람들 사이에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수단이 자리를 잡는다면, 그리고 그 수단이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에 의해 인정받는다면 그것을 몇몇 국가의 정부가 쉽게 통제하기는 어려운 시대라고 봅니다.
물론 정부가 발행하지 않는 화폐의 존재는 국가와 정부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일일것이고, 그것들을 통제하에 두기 위해 제도를 마련할것입니다. 하지만 화폐라는 것은 물물교환시절부터 편의성을 위해 거래자들끼리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변천해온 거래 도구입니다. 그 신뢰의 중심에 국가가 보증인으로 존재했던 것이고요. 이제 시대가 변하여 사용자 모두가 보증인이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블록체인의 핵심이니까요.
하지만 모든 가상화폐가 성공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후죽순으로 등장하는 수많은 가상화폐들 중 90%이상은 사장될것으로 예상됩니다. 20여년전 수많은 닷컴 기업들이 사라진것과 같이 말이죠. 하지만 닷컴 기업들이 사라졌다고 해서 인터넷세상이 사라진것은 아니듯, 블록체인의 시초이자 핵심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핵심 블록체인 기반의 화폐들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어느 기사에 전문가가 얘기하길 코인의 가격은 떨어져 안정화로 갈 것이고, 비싼코인을 소유하는것 보다 많은 코인을 보유하는것이 장기적인 투장에 적합하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비트코인인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놀랍긴 하네요
그런관점도 있군요. 상당수의 코인이 상승을 멈추고 안정기에 들어서게 될것은 이치에 맞는 일이지만 현재 그 누구도 고점이 어디인지 모른다는것이 함정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