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판에서 크립토이코노미스트로 살아남기 - 1부 크립토이코노미스트의 기본 문제들

in #blockchain7 years ago

아직 블록체인 분야는 직종이 분화되지 않은 초기 상태라서, 사람들의 역할은 크게 둘 정도로 나뉜다. 개발자인가? 아닌가? 물론 개발자도 블록체인 코어를 다루는 개발자와 dApp 개발자로 나뉠 수 있고, 플랫폼에 따라 나뉠 수도 있고, 개발 언어로도 나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분류가 아직 의미없는 것은 블록체인 개발 환경이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시스템의 구조적 복잡도가 ‘전문화’를 하기에는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비개발자 직종도 아직은 ‘전문화’ 단계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많은 경우 개발자가 개발 외의 다른 부분에서도 비개발자에 비해 더 많이 안다. 비개발자로 블록체인 업계에서 사는 것은 때로 ‘지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게 맞나?’하는 자괴감을 일으킨다.   

이런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왜냐하면 지금 블록체인 분야에서 일하는 것은 마치 완전 새로운 외국어를 사용하는 생활을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현재 블록체인 분야에서 비개발자로 일을 한다는 것은 나름의 경력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획을 하거나 마케팅을 하던 시기에는 쉽게 사용 가능했던 고급 스킬들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로, 50 단어로 생활하는 것과 비슷해진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다른 사람이 해도 되는 역할’이 길어지다가는 밥줄 날아갈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있다면 그냥 있을 수는 없다. 이런 자각을 가진 사람들이 ‘전문가’가 되는 것에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가 크립토이코노미스트다.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두 개의 목표를 포함한다. 하나는 다른 밥그릇이 있는 사람이이 그 밥그릇을 유지하면서 내 밥그릇을 넘보기 어렵게 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내 밥그릇에 있는 밥만 먹어도 배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첫 목표는 말 그대로인데 1차 견제 대상은 개발자이고, 두번째 목표는 중의적인데 내가 하는 역할에 회사나 사회가 지불의향이 있다는 시장적 의미와 내 자신이 열심히 노력해서 달성할 수 있는 퀘스트들이 꾸준히 공급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크립토이코노미스트는 어떻게 ‘개발자가 다루기 어려운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게 되는 것일까? 일단 ‘개발자’들과는 다른 문제들을 다뤄야 한다. 그리고 그 문제를 처리하는 ‘생산성 높은 스킬’과 ‘인사이트’를 담아내는 것이다. 게다가 그 문제들을 다루는 전문화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1부에서는 일단 ‘문제들’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할 생각인데, ‘기본 문제’를 여기서 다루고 2부에서 ‘심화’ 내지는 ‘기반’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문제들을 하나씩 들춰 보기로 하자.   


1. 블록체인을 사용할 이유가 있는 프로젝트와 그렇지 않은 프로젝트를 구분한다   

블록체인을 사용할 이유가 있는 프로젝트는 공통적으로 ‘위변조 불가능한 공유 데이터’의 가치가 높고, 이 데이터의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 복수의 행위자들이 각자의 동기를 가지고 참여한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보면, 그 데이터가 오직 ‘코인’에 대한 데이터, 즉 트랜잭션 데이터뿐인 경우도 블록체인을 사용할 이유가 있는 프로젝트에 포함시킬 수 있다.    

이 극단적 경우는 대개 ‘보상 체계’나 ‘화폐’로서의 효용성을 활용하는 프로젝트인데, 그러한 보상이 오직 ‘사용 행위’에 대한 사용자 보상만으로 구성된 경우 ‘보상 받은 걸로 뭘 하지?’라는 의문이 직렬로 연결되어 ‘그걸로 머든 살 수 있게 만들까?’로 방향을 잡는 것은 이코노미의 충격 흡수 능력을 설계에서 빼버린 것과 거의 유사한 상황으로 흘러간다. ‘보상체계’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사용하려 할 경우(억지로 블록에 넣을 필요도 없는 데이터를 블록에 우겨 넣지는 말고^^) 행위자들 간의 보상체계가 네트워크를 이루면서 서로 물리는 설계를 잘 해야한다.   

2. 블록에 넣을 데이터와 넣지 않을 데이터를 구분한다   

일단 큰 데이터를 넣지 말아야 한다는 감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다고 다 넣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트랜잭션에 의하지 않고는 변경하지 않을 데이터를 넣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변경되지 않는 것이 좋은’ 데이터가 아니라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얻으면 이익을 얻게 되는’ 데이터를 블록에 넣어야 한다.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을 대비하느라 담을 높게 쌓는 것은 낭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럿이 나누어 공유하면 비용 절감과 기대이익이 큰 데이터’를 블록에 넣는다.   

그렇게 본다면 크립토이코노미스트는 자신의 네트워크 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특징과 가치를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 하지만 그 데이터를 얻기 위해 사람들이 기꺼이 지불할 것인가는 ‘기획자’의 몫이지 크립토이코노미스트의 몫은 아니다. 물론 현실에서 크립토이코노미스트들은 기획자인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두 역할을 분리하여 목표와 방법을 인식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3.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쓸 프로젝트와 공개 블록체인을 쓸 프로젝트를 구분한다   

플랫폼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이해당사자의 수가 적다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공개 블록체인 경제는 ‘시장’의 작동을 기본원리로 하기 때문에 이해당사자의 수가 너무 적은 상태에서는 의도한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공개 블록체인의 또다른 경제원리인 게임 이론은 적은 이해 당사자수로도 작동되지만, 이를 기초로 ‘거시적 현상’을 만들 정도의 규모는 되야 한다.   

그런데 공개 블록체인의 코인 경제에 대한 열망 때문에,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설계해야 할 것을 무리하게 공개 블록체인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문제가 된다. 무엇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 생산되는 가치의 핵심을 분산된 주체들이 공급하는데 ‘분산된 전업 행위자’를 정의하기 어렵다면 이는 지속되기 어렵다. ‘분산된 전업 행위자’란 네트워크에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데 비용을 쓰고 그 기여에 대한 보상을 받아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사는 행위자를 의미한다.    

4. ICO 투자자나 팀 리워드, 리소스 투입 보상(채굴 보상을 포함하여)에 쓸 코인과 지불 수단이나 개별 트랜잭션에 대한 기여 보상으로 쓸 코인을 구분한다   

코인/토큰 모델 설계의 세부를 생각하기 전에, 투자 대상이나 플랫폼 기여에 대한 보상은 초기에 불확실성이 큰 상태에서 기여한 기여자들이 받은 보상이 네트워크가 커졌을 때 가치가 커져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한 지불 수단이나 개별 트랜잭션에 대한 기여 보상은 ‘가격 안정화’가 이루어진 코인을 사용해야 이를 사용하는 거래가 유동성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도 중요하다. 자칫 지불 수단 목적의 코인에 가격 상승 기대가 실리게 되면 보유자들이 화폐를 사용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전체가 다운턴에 빠질 수 있다.   

물론 경제 내부에 가격 안정화 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여러모로 위험 요소를 내포한다. 전통적으로 화폐 시장에서 공격에 흔히 노출되는 것은 ‘고정 환율’ 또는 ‘환율 방어’ 주체가 있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율 방어가 안되면 네트워크 내부의 경제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메카니즘을 설계해야 한다.   

5. 중앙화된 이코노미를 공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만들기 위해, 해당 산업 최상위 포식자의 ‘투자 및 비용 구조’에서 분산시킬 수 있는 ‘투자 및 비용’과 그렇지 않은 ‘투자 및 비용’을 구분한다   

중앙화된 형태로 이미 작동되는 산업을 탈중앙화하려는 프로젝트라면, 최상위 포식자가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과 투자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이는 중앙화된 경제에서 경쟁자의 비용 구조를 살펴서 비중이 높은 비용 항목을 혁신하는 것과 비슷한 것인데, 경쟁이 되는 중앙화된 포식자의 비용 내에서 분산된 행위자를 발견해 내야 한다.   

그런데 만약 그 비용 항목이 분산시키기 어려운 것이라면 ‘비용 혁신’을 통해 이를 상대할 경쟁자에게 맡겨두는 것이 낫다. 왜냐하면 분산이 어려운 비용이라면 이는 탈중앙화 프로젝트 내에서도 중앙화된 실행 주체로 남아야 하는데, 이것이 핵심적 비용이기까지 하다면 탈중앙화의 실익이 없는 산업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6. 분산된 이코노미를 통합하기 위해 공개 블록체인 프로젝트화를 하는 경우, ‘분산된 이코노미를 통합하려는 가상적인 최상위 포식자가 있다고 가정하여 투자해야 하는 핵심 항목’을 식별한다   

대개의 경우 현재 분산된 구조로 되어 있는 산업은 그 산업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만들었을 때 초과 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혹은 이 산업 영역에 중앙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ROI가 마이너스이거나 산업평균 이익율에 못미치는 투자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 투자 항목의 성격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ROI가 나오지 않는 분산된 투자로 지속 불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들게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종종 공개 블록체인을 상상하는 사람들은 착각에 빠진다. 가상화폐 인센티브는 ‘돈이 들지 않는’ 네트워킹 방법이라는 착각이 그것이다. 행위자들에게 ‘보상’을 하는 것을 통해 보상의 장기적 가치를 넘는 투자나 비용을 지불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에 빠져서 곧 사라질 네트워크를 상상한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한다.   

‘코인 가격이 올라가면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 생각은 종종 찜찜하다. 아무도 명확하게 반박하지 못했음에도 왠지 그냥 받아들이기 어렵고, 그것을 반박하는 것은 사람들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 것처럼 보일까 겁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로 작동하는 공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설계하기를 원하는 크립토이코노미스트라면 그러한 보상의 재원이 ‘투기적 자금 유입’이 아닌 ‘네트워크 내에서 코인이 제공할 내재 가치의 증가’라는 것을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크립토이코노미스트가 아직 중앙화된 지배구조가 만들어지지 않은 산업을 목표로 공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설계할 수 있는 경우는 오직 하나다. 중앙화된 지배구조에 의해 ‘특정한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분명하게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것을 막을 영향력이 있는 다른 행위자가 네트워크 내에 존재하며 그로 인해 ‘특정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다. 그 경우 크립토이코노미스트는 그것을 막고 있는 행위자에게 탈중앙화된 보상체계와 가상화폐 발권력에 의한 투자능력을 제공함으로써 작동하는 크립토이코노미를 설계할 수 있다.   

7.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의 행위자 중에서 ‘네트워크 내 보상체계에 대한 미래 기대 가치보다 악의적 행위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큰 행위자’를 발견한다   

모든 공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두 층위에서 ‘악의적 공격자’를 가정해야 한다. 하나는 온체인 공격자이고 다른 하나는 오프체인 공격자다. 온체인 공격자에 대한 대표적인 방어 메카니즘은 비트코인이 제시한 ‘최장 체인 승인’이다. 하지만 오프체인 공격자에 대한 방어 메카니즘은 일반화된 해결책이 없다. 왜냐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따라 오프체인 경제는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대개의 경우 온체인 공격자에 대한 방어는 크립토이코노미스트가 단독으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 그 방어 메카니즘은 경제적일 뿐아니라 수학적이면서 공학적이고 확률적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프체인 경제에서의 공격자에 대한 방어는 거의 전적으로 크립토이코노미스트가 발견해내야 한다. 당연히 방어 메카니즘을 발견하기 전에 ‘공격’의 유형들에 노출된 행위자들을 발견해 내야 한다.   

네트워크 상에서 영향력이 있는 악의적 공격자는 대개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의 주요 행위자’다. 이들이 ‘악의적 공격’에 나서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악의적 공격’에 나설 경우 잃게 되는 것이 ‘악의적 공격’에 의해 얻게 될 것에 비해 커지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이는 사토시가 우리에게 알려준 중요한 교훈이기도 하다.   

8. 각 행위자들의 코인 획득과 사용을 ‘몇 가지 합리적 가정과 전제를 도입하여’ 엑셀 상에서 시뮬레이션하여 전체 코인의 ‘유통량’과 ‘수요’, ‘공급’, ‘내재 가치’ 등의 거시적 지표를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본다   

‘엑셀’과 같은 표계산 도구는 한계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코인 이코노미의 첫 계량 모델링 도구로서는 충분하다. 이것은 코인의 ‘전체 유통량’이나 ‘수요’, ‘공급’, ‘내재 가치’와 같은 거시적 지표 뿐아니라 미시적으로 각 행위자들의 보상체계가 악의적 공격을 방어하는 메카니즘을 가시화시키는데도 사용 가능하다.    

게다가 엑셀은 코인 이코노미를 ‘시계열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드는 첫 도구로도 충분하다. 물론 엑셀로는 비선형적 모델링을 할 수 없고, 코인 이코노미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설계자가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가도록 만드는 외부적 상황이 발생한 상황을 고려한 시뮬레이션을 하기 어렵다. 그러나 엑셀 수준에서도 기초적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고, 보완해야 할 요소들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9. 네트워크 형성 초기에 핵심 행위자들의 동기를 뒷받침하는 인센티브 메카니즘을 확보한다  

네트워크 형성의 초기에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아직 네트워크 내부에 충분한 핵심 행위자들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코인의 내재 가치는 네트워크 성장에 기여하는 행위자들의 비용을 충분히 보전할 정도로 채워지지 않는다. 중앙화된 경제에서라면 이 문제는 중앙화된 네트워크의 지배자가 위험을 감수하고 개입함으로써 해결 가능하다. 그러나 탈중앙화된 경제에서 이 문제는 다른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 설계는 이 문제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단기적으로는 ‘블록 생성’에 대해 플랫폼으로부터 보상을 받지만, 2050년 이후에는 사실상 이 보상은 사라진다. 그 이후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중요 행위자인 블록 생성 노드들의 보상 재원은 ‘거래 수수료’다. 즉, 네트워크 이코노미의 주요 행위자 보상은 시계열적으로 재원의 중심이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다. 초기의 보상은 ‘발권력’에 의존하지만 충분히 크립토이코노미가 성숙된 후에는 ‘트랜잭션 기여’에 대한 보상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이는 블록생성 행위자의 경우에 한정된 보상 설계가 아니며, 모든 종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주요 행위자 보상에 적용되어야 하는 보상 설계 방법론이다.   

10. 위의 문제를 푸는 시각으로 백서들을 계속 읽고 분석한다     


위에 열거한 10개 문제에 대한 전문성은 크립토이코노미스트가 갖춰야 하는 가장 기본적 전문성이다. 이것 외에도 크립토이코노미스트의 전문성이 심화되어야 하는 영역은 훨씬 넓다. 심지어 크립토이코노미스트는 ‘기술’에 대해서도 개발자와는 다른 인사이트를 가져야 한다. 개발자가 가진 전문성을 그대로 이해하는 것은 도움은 될 수 있지만 개발자와 크립토이코노미스트는 목적이 다른 행위자다.   

2부에서는 좀 더 심화된 크립토이코노미 주제들을 제시할 것인데, 미리 겁낼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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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전문적이지만 토큰 이코노미스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수 있는 글이네요.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

저 글에 나온 이슈 하나 하나가 두시간 짜리죠^^ 근데 제가 일이 따로 있어 그걸 다 글로 풀어서 공유할 여력이 안되서.. 최대한 공유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

생각해 봐야할 중요한 요소들을 잘 정리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릴께요!

네^^ 여력이 닿는대로 공유하겠습니다^^ 감사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얻으면 이익을 얻게 되는’ 데이터를 블록에 넣어야 한다.'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네요. 조금더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얻으면 이익을 얻게되는 데이터'의 대표적 사례가 '거래 장부'죠^^ '변경 안되도록' 넣는 것입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컴퓨팅에서 'immutable'은 매우 중요한 단어인데요, 이는 빅데이터 영역에서도 중요한 어휘입니다. 전자는 '변경을 못하게' 막는 의미에서, 후자는 '변경 없이 사용할' 데이터이니 DBMS 같은 고비용 구조를 쓰지 말자는 의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