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인벡스의 본질을 말하다

in #blockchain6 years ago


디자인으로 인벡스의 본질을 말하다.
PEOPLE INSIDE - 브랜드 뉴디자인 손성우 대표



간단한 자기 소개

저는 브랜드 전략 컨설팅사 <브랜드 뉴디자인>의 브랜드 전략 컨설턴트 손성우입니다.
컨설턴트라 하면 일반적으로 기획단계에서 필요한 전략에 대해 조언을 하는 역할 정도로만 생각하는데 <브랜드 뉴디자인>은 브랜드를 만드는 A to Z 전 과정을 전략에 맞게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평소 생각하는 디자인 철학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 명제는 ‘The crystal goblet(or printing) should be invisible.’, 직역하면 ‘크리스탈 잔(또는 인쇄물)은 보이지 않아야 된다.’인데요. 1932년 영국 타이포 그래퍼스 길드에서 비어트리스 워드(Beatrice Warde)가 남긴 명언입니다.
크리스탈 잔(또는 인쇄물)은 담고 있는 내용이 명확히 보여야지 그 자체가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타이포 그래피의 본질을 벗어나 ‘형식'이 먼저 눈에 들어오도록 디자인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저는 모든 디자인에 이 명제가 기본이 된다고 봅니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안에 들어있던 조각을 꺼내는 것처럼, 디자인 개발은 ‘꾸밈’이 아니라 대상의 ‘본질’을 드러내는 과정으로 대상의 본질을 어떻게, 얼마나 제대로 잘 드러내느냐가 디자인 전략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CI는 미래의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인벡스 CI에는 어떤 의미?

인벡스(INBEX) CI가 형상하는 것은 International Blockchain Exchange의 약자, IBX입니다. 블록의 높낮이 변화로 느껴지는 흐름은 자율 경제에 의해 움직이는 블록체인 시장의 흐름을, X를 형상화하며 솟아오르는 듯한 형태의 마지막 사선 블록 ‘창조의 기둥’은 블록체인의 비약적 발전을 의미하죠. 편파적인 사고와 폐쇄적인 시장을 지양하며 메인 컬러를 전혀 다른 두 가지 보색으로 설정하고, 디자인 확장성을 고려해 다양한 톤인톤 배색 컬러 조합으로 만들었습니다.

CI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국제 표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차세대 금융서비스, 그것이 인벡스라는 자부심입니다.

인벡스의 여러 디자인을 할 때 핵심 ‘차별화’ 요소는?

인벡스 브랜드는 시작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그 이상을 고려하여 Identity 개발을 진행했는데요. 인벡스의 핵심가치인 ‘시스템’의 표준화 선도,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 블록체인 ‘생태계’의 건강한 진화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육성과 교육, 콘텐츠 생산, 캠페인 등 다양하면서도 수준 높은 콘텐츠의 지속적인 생산을 고려하여 형태, 조합, 패턴 등 활용 가능한 요소들을 보다 다양화함으로써 확장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대립적 구도의 메인 컬러 배색과 더불어 사용할 수 있는 색상 팔레트를 제작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 가이드에 의한 디자인 진행에도 일률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도록 했죠.

블로그에서 활약 중인 김벡스 팀장은 어떻게 탄생?

처음부터 캐릭터를 개발 계획은 없었어요. 인벡스 출범을 기념하여 2019년도 캘린더를 제작하면서 사회인들의 고충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역할을 문구로 담자는 기획이 시발점이었습니다.
회사 책상 한편에 멀지 않은 상사, 위로하고 힘을 줄 수 있는 ’팀장’ 정도 직급의 미니미가 지켜보고 있으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김벡스 팀장이 탄생하게 됐죠. 콘셉이 나오니 인벡스의 블록 이미지처럼 단단한 외모, 기성복이 잘 맞는 표준화된 체형, 상승하는 헤어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구요. 다양하게 활용을 고려한 캐릭터 개발은 아니었지만 인벡스에서 매우 만족스러워하셔서 메인 캐릭터로 활약 중입니다.
그렇다고 저희 회사가 캐릭터 개발 비용을 따로 청구하진 않았다는 사실~ (웃음)

매월 김벡스 팀장과 뭔가 직장인들에게 위로가 되는 듯한 다양한 콘셉의 문구가 있는 달력은 어떻게 제작?

인벡스가 추구하는 차세대 금융은 미래에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으로 사회 초년생이 메인 타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적응해 나가고 있는 아주 평범한 청년, 미래를 이끌어갈 그들을 위로하고 희망과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인벡스의 긍정적 이미지를 고취시키는 것이 목표였죠.


가장 애착이 가는 건 몇 월의 김벡스 팀장?

회사원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은 휴일이잖아요.
저는 휴가 중인 7월의 김벡스 팀장을 가장 좋아합니다.

인벡스에는 디자인이 들어간 콘텐츠(블로그, 인벡스 오리지널, 인사이트 등)가 많은데... 향후 디자인 계획은?

인벡스는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고객들이 언제나 메인 타깃이기 때문에 항상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려고 해요. 그들의 취향에 맞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면서 유익한 콘텐츠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글 Ι 브랜드 뉴디자인 손성우 대표
사진 Ι INB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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