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벤처캐피탈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가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비트코인 합법화에 대한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지난 20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만나 라틴아메리카 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드레이퍼는 아르헨티나 법정화폐인 아르헨티나 페소(ARS)의 가치 절하 등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이 기여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페소가 비트코인에 비해 가치가 절상된다면 아르헨티나 투자를 두 배 늘릴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가치가 페소보다 절상된다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드레이퍼는 회의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인터넷보다 더 큰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페소나 달러처럼 비트코인이 사용하기 편리해지면 사람들은 머지 않아 비트코인의 탈중앙성과 개방성을 보고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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