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in #bookreview6 years ago (edited)

Book Reviewer @ilovemylife 입니다.

1920년대는 3.1운동이 실패로 끝나면서 조선이 독립을 하기 위해서는 암살과 파괴와 같은 일본군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시기 경성에서는 과격한 방법을 이용한 항일 비밀결사 단체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에는 김상옥, 김시현, 이태준, 황옥 등 영화 '암살'의 모티브가 된 주인공들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책을 쓴 사람은 김동진입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탐사보도팀을 거쳐 국제부 도쿄 특파원을 지냈다. 취재 현장에서 접하는 사건과 현상에 대한 분석을 세밀히 진행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당시 기록과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가면서 재구성했다.

이 책에서는 1923년에 경성에서 벌어진 의열단 2대 투쟁, 김상옥 의사의 장렬한 죽음, 2차 폭탄 암살 투쟁을 위한 폭탄 반입 작전 등에 관련된 내용들이 숨가쁘게 펼쳐집니다. 특히 독립투사 김상옥 선생과 황옥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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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30개 꼭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누가 종로서에 폭탄을 던졌나, 돌아온 김상옥1, 2, 문화통치의 심장을 노리다, 효제동 격전의 서막, 불을 뿜는 육결포, 김상옥 최후의 순간, 경찰내의 은밀한 조력자, 폭탄반입의 루트를 찾아라, 몽골의 슈바이처 이태준, 약산과 뢍옥의 극적인 만남, 폭탄 경성으로 떠나다, 만주 안동현에 도착한 폭탄, 초읽기에 들어간 경성 작전, 경성을 휘감은 불길한 조짐, 아 의열단, 믿을수 없는 실패 등이다.

1923년 경성 삼판통에 울려퍼진 총성 한발, 이어서 일제 고등계 형사와 독립투사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입니다. 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여러 사료와 증거자료들을 동원해 사실에 가깝게 이야기를 재구성했습니다.

이야기의 빠른 전개와 드라마틱한 전개는 흥미를 자극합니다. 다만 이와 같은 전개가 사실을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는 점이 있어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역사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게다가 1920년대 우리 선조들의 일제에 대항한 숭고한 흔적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상 Book Reviewer @ilovemylife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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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mazing book review post. Resteem.

First of all I thank you my dear friend @ilovemylife

Then the author of the book, Kim Dong-jin, thank you for writing this book.

Police bomber assault, Kim Tsang-oke bomb attack, helpless police in Mongolia, Mongolia Schweitzer is a yitaejun, weak and dramatic encounter rwang jade, hard bombs are left, bomb Manchuria Ahn, Dong arrived - Hun ..
The texts are really great.

Best wishes for friends to post your bookreview.

Dear @ilovemylife really this book is amazing and this cover page is so good.

Such an awesome book review.... Happy to see your extra-ordinary talent as a friend..... Thanks for sharing @ilovemylife
Post resteemed done!

좋은 책 리뷰. 귀하의 게시물은 내 팔로워 1,200 명에 의해 재검토되었습니다.@ilovemylife

Thank you so much sir for your bookreview.It's just amazing and great.

암살의 모티브가 된 이야기군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거겠죠!

출장 복귀 하셨나요? 건강 잘 챙기세요. 독거님.

네~ 어제 귀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저시대 분들은 대단하신거 같아요!! 드라마틱한 전개로 읽는거라면 읽는내내 흥미롭게 읽을수 있을거 같은책이네요^^ 아이러브마이라이프님 계속 되는 비로 날씨가 쌀쌀한대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해요. 우부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awesome book review friend... and also nice writing.. keep it up...

thanks for share....

저렇게 훌륭한 분들 덕에 이 나라가 있게 되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집니다만 그 후손들은 너무 힘들게 지내셔서 안타깝네요...

현정부에서는 좀 다르겠지요.

요즘엔 모든게 다 자극적이어서 어느정도 과장을 안하면 극적인 효과가 떨어져서일까요 ㅎㅎ

그래도 역사 현장에 와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시대를살았다면제가그럴수있었을지...저는못그랬을것같은생각입니다...더욱그분들의용기와희생이숭고하고잊지말아야겠습니다 편안한밤되세요^^

감사합니다. 현이님.

역사적인 의거를 기록하고 있는 책이군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관련 책 많이 읽으시는 것 같아요. 혹시 이쪽 분야에 계신걸까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매번 좋은 책 많이 추천해주시네용!
보고배웁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1923 경성을 뒤흔드는 사람들'..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소재로 다룬 책이군요..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친 열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가슴 깊게 느낄 수 있는 책일것 같네요..감사합니다.

책 제목 오타..ㅎㅎ 이해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의열단..... 진짜 용기있고 넘 멋있는 사람들이에요~ 요즘엔 왜 저런 사람들이 없을까요 .... ㅜㅜ 자본주의에 쩌들어서 그런가?

지난 겨울 촛불을 들었던 분들을 기억합니다.

역시 오늘도 역사물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셨네요.^^
이야기의 전개가 빠르다니 정말 책장이 잘 넘어갈것 같네요.
좋은 책소개 항상 감사합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박사건!!

오늘도 메모...

언제 책을 읽어보죠?ㅠ

천천히 읽어보세요. ㅎㅎ.

아무리 국제적 여론 형성할라고 해도 직접 나서야지ㅠㅠㅠ
어휴... 저는 저때의 시대극을 참 좋아하는데
한번 꼭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과장이 섞여서 흥미를 유발할수있지도 않을까요
역사를 참좋아하시는것같아요 책을 보면 그런느낌이 많이 들어요
오늘까지비가오고 그친다고했는데 어제 는 슬리퍼신고 마트에다녀왔는데 발꼬락이 시렵더라구요 ㅎㅎ언제쯤 따뜻한날이올까요 ㅎ

이 비 그치면 따뜻해지겠죠. ㅎㅎ.

독립운동시대에 많은 분들이 애쓰시고 피를 흘리셨죠 자극적이고 빠른전개는 책어 더 몰입하게 만들 겠어요~

그런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