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책 소개] 스티븐 호킹의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in #booksteem7 years ago

스티븐 호킹의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저자 스티븐 호킹, 역자 김동광, 까치글방, 1998.05.15

원제 (The)Illustrated a brief history of time 페이지 250
ISBN 9788972911975


세계적 권위의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는 2018년 3월 14일, = 76세 나이로 타계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인의 책을 찾는 독자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은 책이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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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우주가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빅뱅이론을 1951년 교황청이 허용하면서, 교황청의 입장에서는 신의 '창조의 순간'이 바로 빅뱅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호킹박사는 특이점 이론을 설명하면서

"신이 우주가 일련의 법칙들에 따라 진화하도록 허용했고, 이 법칙들을 깨뜨리는 방식으로 우주에 개입하지 않는다"

라고 하면서 지금의 물리법칙조차 이 우주가 처음 탄생했을 때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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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 박사는 '우주와 나'에 대한 '왜'라는 논의를 과학의 영역으로 흥미롭게 설명하면서 '존재의 이유'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다가가고자 한 것입니다.

다소 어려운 물리학 이론을 240점 이상의 컬러 그림과 허블 우주망원경에서 촬영한 사진들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 영상을 함께 곁들여서 재미를 더해 줍니다.

20세게 초 과학을 뿌리채 흔들어 놓은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 및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물리학을 비롯해서 소립자 물리학, 불랙홀, 초끈 이론에 이르기까지 현대 물리학의 핵심적인 사상들을 훌륭하게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간략히 보면,

  • 상대성 이론에서 양자물리학까지, 그리고 대통일이론으로.
    양자물리학은 소립자와 나아가서 우주는 경계와 시작이 없다는데서 우주의 기원을 파악하는 열쇠가 됩니다.

" 대통일이론이 완성되면 그것은 인간 이성의 최종승리이며 이로써 신의 마음을 알 수 있다."

  • 블랙홀은 입자가 빨려들어가 특이점 형성하며 전자기파가 X-형태로 분출됩니다. 하지만 블랙홀은 그다지 검지 않다'고 말합니다.

백조자리 쌍성에서 나오는 x선 입자는 블랙홀 외에 다른 이론으로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 후 수많은 블랙홀 추정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우주에 별(100억개 이상) 보다 블랙홀이 더 많을 것이며, 생성된 별보다 소멸된 별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 우주는 전체 에너지로 보아 100억년 전에 생성되었고 빅뱅으로 우주가 시작되었을 것이나 우주의 시작 자체가 존재하는지 아직인 연구 중입니다..
    또 한가지 양자중력이론에서 시공은 경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 우주는 계속 팽창 중이고 우주의 시공은 휘어져 있습니다.
    웜홀이라고 하는 벌레구멍은 이 휘어진 우주 사이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갑자기 과거와 연결이 되어 시간여행이 가능한 공간이라는 개념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차

  1. 우리의 우주상
  2. 시간과 공간
  3. 팽창하는 우주
  4. 불확정성 원리
  5. 소립자와 자연의 힘들
  6. 블랙홀
  7. 블랙홀은 그다지 검지 않다
  8. 우주의 기원과 운명
  9. 시간의 화살
  10. 벌레구멍과 시간여행
  11. 물리학의 통일
  12.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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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사님의 책은 저도 몇 권 소장하고 있는데 이 책도 꼭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