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도 카버스러움을 적잖이 사랑합니다. 마음이라는 게 점점 두려워지기만 합니다. 그럴 때 카버는 든든한 후원자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읽어내는 과정 역시 저 또한 고단함을 꽤 느끼는데, 근데, 문젠...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고 있는 제가 너무 좋아요. 비가 오네요. 촉촉한 하루 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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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도 카버스러움을 적잖이 사랑합니다. 마음이라는 게 점점 두려워지기만 합니다. 그럴 때 카버는 든든한 후원자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읽어내는 과정 역시 저 또한 고단함을 꽤 느끼는데, 근데, 문젠...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고 있는 제가 너무 좋아요. 비가 오네요. 촉촉한 하루 되시기를 바랄게요.
맞아요. 카버직품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제가 위로받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그 작품 속 인물들이 비참하면 비참할수록... 대성당을 읽을 때 가장 그랬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