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안국역 근처를 거닐다가 한 빵집을 봤습니다.
보통 프렌차이즈 빵집은 이번 달 신제품 빵이나 다양한 종류의 빵 사진으로 도배를 했겠지만
이 빵집은 조금 달랐습니다.
마치 명품 브랜드의 쇼윈도 처럼 오직 식빵만을 전시했습니다.
식빵을 음식이 아닌 하나의 상품처럼 진열해 놓은 게 특이했습니다.
보통은 바닥에 트레이와 유산지를 깔고 있어야 하나 너무나 자신감 넘치게 빵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 사서 먹어볼껄.. 하는 생각도 드네요.
빵 하나하나가 아주 귀하고 하나밖에 없는 리미티드 에디션 처럼 전시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