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은 원래 ‘어머니 날’ 이었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입니다. 어버이날이라 불리지만 한국민속대백과 사전에 따르면 어버이날은 실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전통적인 효사상의 미덕을 기리기 위해서 정한 국가기념일 일이라고 합니다. 대게는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는 날이지요.
하지만 어버이날은 사실 ‘어머니 날’ 이었던 것을 아시나요? 1955년 8월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1956년 5월 8일 제 1회 어머니날 행사를 차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 오래된 기원은 1955년 8월 국가에서 지정한 공식적인 날이라기 보단 일제강점기부터 소년단체에서 시작된 소규모의 행사였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기간에 핍박받고 고통 받았던 어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어서 1955년 8월 6.25 전쟁 이후 황폐화된 대한민국과 그에 따라 생겨난 수많은 고아들과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어머니로서의 자부심과 위대함을 기리기 위해 어머니날의 의미가 확대된 것이지요. 1970년 이후에 어머니날이 어버이날로 바뀌면서 어머니로서의 역할보단 자식으로서 된 도리를 강조하는 날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는 감사한 마음과 사랑을 떠올리는 동시에 배경 속 아픈 대한민국의 역사도 되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모든 부모님들에게 공경을 표하며 글을 끝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