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빠에게 달려와 안기고 놀아달라고 손을 당기는 순간은 아빠에게 또 다른 나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서운함! 그게 느끼시는 대로 아이와의 유대의 거리라면 빨리 잡으세요. 제가 그걸 2달 간 해외출장 등으로 방치하다 관계복구에 6개월이 걸렸습니다. 처음엔 얼굴 다시 익히고 책읽어주고,, 밤에는 업고 노래부르며 재우기를 2달하니 겨우 아빠와 놀아주는 군요.
아빠육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주말도 없는 바쁜 나날이지만 초등 4학년만 되어도 자기만의 스케줄?이 많아 이젠 그동안 중요한 행사였던 캠핑마저도 자주 가진 못하는 군요.
좀더 해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에 짠하지만 오늘도 둘째놈과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와야 겠어요. 중딩이 된 첫째는 완전 독립체가 되어 버렸거든요.
아이와의 시간, 그게 부모님과의 시간처럼 마냥 기다려주지 않더군요. 힘내시고 힘껏 안아주는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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