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목님의 원대한 꿈이 저도 이루어졌으면 바라지만,,,, 중국어를 사용하는 지역의 인구수 20억. 영어는 그 보다는 현저히 적지만(7억정도) 영어사용하는 나라의 권력이 세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물론 권력은 좀 더 유동적이겠죠 인구수보다는. 이것만 봐도 한국어가 세계언어가 되기엔 너무 많은 장애가 있을거 같아요. 오히려 한국사람들에겐 중국어를 배우는게 좀 더 빠를거 같고,,, 그렇게 치면,, 로마어 그리스어를 근간으로 하는 모든 유럽어들과 영어가 통합되면,,, 사실 영어가 객관적으로 볼땐 세계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도 그자리를 굳혀가고 있고요.
저는 정말 언어는 통합이 되길 바래요. 세종대왕님께 감사한 마음은 영원하지만, 나랏말쌈이 세계공용어와 달라도 너무달라 백성들이 너무 힘든 시대잖아요 지금. 같은 능력을 가진 인도 디벨로퍼들이 한국디벨로퍼들보다 좋은 자리 차지하고 훨씬 승진도 빨리되는 거 보면,, 좀 씁슬해요. 물론 그들이 영어를 잘 해내기까진 우리보다도 더 오랜 식민지시대의 아픔을 갖고 있기에 받을거 받는다... 이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요. 직접 부당대우를 받는 사람들은 또 그렇게 이해 안될수 있구요.
그리고 예전 고대/중세시대를 보면 오랑캐/야만족을 정의내릴때, 하나도 못알아듣는 말을 쓰면 야만족이라는 식의 정의를 내렸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식당같은 공공장소에 있을때, 하나도 못알아듣는 소리로 조금만 크게 내면 사람들은 눈쌀을 찌뿌리잖아요. 물론 소리가 커서 예의에 벗어나기도 하지만, 그게 모르는 소리일땐 , 더 이해심이 떨어지는건 맞는거 같아요. 세계시민들이 언어를 통합하게 되면, 더 깊은 문화와 역사의 이해도 얻어질 것이고,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가 지들끼리 '프리즘' 같은 빅브라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요.
어쨌든 언어도 화폐만큼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인건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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