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 아플 때를 대비한 보험 상품이 롯데손해보험과 현대해상 삼성화재에서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험 상품이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면서 외면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강 들어보면 가입조건이 까다롭고(예를 들어 첫 보험 가입시 8살 초과는 안됨), 실제 보장 내용도 믿음직스럽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대안으로 예금이나 적금을 붓는 분들이 의외로 꽤 있습니다. 적금 만기 되면 여행을 가도 되고, 하튼 1년이 지나면 날아가는 보험(자동차 보험 비슷하죠)보다는 차라리 적금을 든다는 생각이 여전히 강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 적금 상품이 하나 나왔습니다. 이미 예금이나 적금은 출시돼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 출시된 상품인 만큼 금리 조건(뭐 물론 그래봐야 0.05%?)도 제일 낫습니다.
SBI저축은행이 16일 출시한 SBI스타펫 적금입니다. 기본이자율은 연 2.1%(물론 세전)이고요.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금리를 조금씩 더 쳐줍니다. 그래서 최대 연 3%(역시 세전)
지점에서 가입하는 상품인데요. 강아지나 고양이를 실제 키우는지를 SBI저축은행 SNS에 게시하고요. 보통예금 계좌를 튼 뒤 적금상품에 자동이체를 걸면 된다고 합니다.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12개월 부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월 10만원이 최고 연 3% 이자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 30만원 이하 2.5%,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 2.3%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금리가 제일 놓은 월 10만원으로 동물병원 갈 때를 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평소에 예금이나 적금을 부어 왔거나 그런 생각이 있으시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