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하차 소식을 들었을 때 이제 강형욱 시대도 저무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그는 이미 세나개 하차 이후를 준비하고 있었다.
KBS 2TV 셀럽피디 1기로 발탁, 그는 EBS PD에 의해서가 아닌 그가 진정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사실 이것은 방송에 목을 매고 있는, 인기에 목마른 이들의 관심사일뿐. 그리 큰 것은 아니다.
주목해야할 것은 그와 그의 회사 보듬이다. 이 둘은, 사실은 그의 아내 수잔 엘더와 강형욱은 그간 준비해왔던 것들을 하나하나씩 풀어내고 있는 중이다.
오히려 세나개 하차를 기점으로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보듬은 남양주에 손꼽히는 반려견 놀이터를 갖고 있다. 프라이빗하게 개모임을 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국내 최고의 장소다. 충성고객들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강형욱의 인지도를 합하면 먹고 살 걱정은 이미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보듬은 지난해 댕댕이페스티벌이라는 축제를 열었고, 얼마 전부터 유튜브에 강 훈련사가 출연하는 각종 동영상을 게시한다. 보듬은 이미 자체 쇼핑몰도 갖추고 있고, 훈련사 하면 떠오르는 행동교정 교재도 이곳에서 팔린다.
이 정도면 사업가 훈련사로도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고 있는 것같다.
일단은 반려견 문화 정착이다. 그는 지난해 불법농장에서 강아지 구조작업에 나섰고, 올해에는 일상 속에서 사실상 주인의 방치 속에 살아가는 개들을 구하겠다고 나섰다.
https://storyfunding.kakao.com/project/19283 오늘 열었는데 벌써 1000만원(오후 3시28분 기준)이 보인다. 그에 대한 신뢰와 영향력을 실감하게 한다.
이런 선한(?) 행동을 하는 그를 뭐라할 사람은 찾기 힘들다. 오히려 대한민국 반려동물계를 선도하는 리더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백종원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아닐까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백종원은 명예와 부, 둘 다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30대 강형욱, 그는 과연 어느 위치에까지 갈 수 있을까.
Bloodhound dogs have a keen sense of smell and have been used since the Middle Ages to track criminals.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분...!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 )
kbs봐야겟네요..그리로 가는구나~
강형욱씨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