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다운되는 날이 있다.
그런 날에는 집에 있기도 싫고,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도 싫다.
그럴 때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좋아하는 음악 깔아놓고 교외를 드라이브 하는 것 만큼 기분전환이 되는 것이 없다.
비가 오락가락 했던 이날 선택된 음악은 노라존스.
고래를 기다려며
- 안도현
고래를 기다리며
나 장생포 바다에 있었지요
누군가 고래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했지요
설혹 돌아온다고 해도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요,
나는 서러워져서 방파제 끝에 앉아
바다만 바라보았지요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치는 게 삶이라고
알면서도 기다렸지요
고래를 기다리는 동안
해변의 젖꼭지를 빠는 파도를 보았지요
숨을 한 번 내쉴 때마다
어깨를 들썩이는 그 바다가 바로 한 마리 고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출처 : 시집 "바닷가 우체국" , 안도현 저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고.....
기다리가 지치는 게 삶이라고 알면서도 기다렸지요...
가슴에 훅하고 들어오는 문장이다.
결말을 알면서도 기다리는 일... 바라는 일...
그럼에도 어찌할 수 없어서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일... 바랄 수 밖에 없는 일...
그런 일도 있다.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저도 답답할때는 혼자 드라이브 하는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그런 여유도 못같고 있는거 같아요...^^;
주변 둘러볼 여유 가지세요~~
바쁘게만 사시면 언젠가 방전될지도 몰라요~~~
맞아요. 요즘같이 하락장은 우울한날이 많드라구용
저도 그럴때마다 차가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몰라요~~
멀
리 나가서 기분 풀고바닥이 어딘지 알수 없네요.
여기가 바닥인가 했더니
그다음엔 절벽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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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기분 푸는 방법이 다 다른것 같아요.
드라이브도 좋지만 저는 영화보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확 풀리더라구요.ㅋㅋ
영화와 아이스크림의 조합~~~~
우울할 때 아무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코믹 영화는 뭐가 있을까요??
코믹영화보다는 액션영화나 최신영화를 주고 봤습니다.
아니면 봤던 옛날영화 또 보고요.^^
주변에 좋은 뷰가 많네요. 좌표가 어디쯤인지 궁금하네요 ㅎ
좌표는 비밀이예요~~~~ ㅎㅎㅎ
저도 기분 별로일때 드라이브 가는거 좋아해요!
but운전한지는 좀 됐는데 아직 주차가 어렵다는게 함정이지만요;;;
운전 잘하고싶어요ㅡ.ㅡ;
주차는 계속 해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운전을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혼자 음악을 들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상상만
해도 멋지네요~
일단 한번 부딪혀보는 거예요~~~ ㅎㅎㅎ
운전하는 것도 저에게는 한 즐거움!!!
가끔 혼자 드라이브 좋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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