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구절벽이 온다[해리 덴트] 중
일본에서 출산인구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49년이었다. 한국은 1971년이었다. 이는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가 일본보다 22년 뒤에 소비 정점에 도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호황과 불황, 부동산, 산업화 주기는 일본을 22년 뒤처져 따라가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그래왔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이 같은 도약을 달성한 소수의 섬나라 혹은 반도 국가다. 현 시점에서 다른 신흥국 중에 이 같은 도약을 이룬 국가는 없으며 앞으로도 있을 것 같지 않다. 현재 중국과 인도, 브라질 그리고 다른 대다수의 신흥국가에서는 도시화에 따른 S커브형 발전이 목격되지 않고 있다. 이들 국가의 1인당 국민소득은 직선형으로 있어 결코 한국과 미국처럼 부유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은 한국에서 출생인구가 정점을 이룬 1971년에서 정확히 47년 뒤다. 2020년 이후의 소비 추이를 보면 수십 년간 내려가기만 한다.
한국은 2018년 이후 인구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마지막 선진국이 될 것이다. 그 후 수십 년간 소비 흐름의 하락세가 중단 없이 이어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2014년에서 2019년 사이에 대대적인 디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은 출생인구가 가장 많았던 해에서 42년 뒤인 2013년에 부동산시장이 이미 정점을 쳤다. 부동산시장을 바라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앞으로 수십 년간 신규 주택 매수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아지면서 부동산시장이 결코 과거와 같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큰 그림 속에서 보면 한국은 2018년 무렵 인구구조적으로 정점을 치기 훨씬 전부터 경제가 내림세를 걷기 시작할 것이다. 인구구조적 관점에서 한국의 소비는 최근 몇 년간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정점에서 정체돼 있는 모습을 보였다.
상품 가격 하락세는 신흥국과 글로벌 금융위기의 선행지표가 되고있는 중국에 악순환을 가져온다. 중국은 현대 역사상 가장 큰 버블을 형성했다. 이 버블이 터질 때 한국은 다른 어떤 국가보다도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단언컨대 중국은 현대 역사상 내가 목격한 버블 가운데 가장 심각하다.
에버노트에 저장해둔 이 구절들을 읽을 때 마다 감탄사를 내뱉게 됩니다. 인구의 변화와 경제가 얼마나 큰 연관을 가지고 있는지, 명쾌하게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주장과 증거자료들를 따라가다보면, 무의미한듯한 통계자료가 어떻게 유의미하게 해석되어지는지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 책입니다.
책의 결론을 보니 대한민국은 2018년부터 인구가 감소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인구감소는 소비감소로 이어지고,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맡게 됩니다. 그래서 2019년까지는 디플레이션에 대비하라고 합니다. 저자의 분석을 모두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예측의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준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오히려 저자의 관점에 더해서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서도 연관지어 생각해볼 생각입니다.
경제와 인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공부하고싶은 분들은 1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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