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것을 찾아서] 수정방 보다 나은 안동소주!!

in #busy7 years ago (edited)

얼마전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안동에 다녀 왔습니다.

먼길 왔다고 선물로 안동소주를 주셨는데 계속 바쁜일이 있어서 이제서야 개봉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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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안동소주는 경상북도 안동지방의 명가에서 전승되어온 증류식 소주인 전통민속주라고 합니다.

네이버 백과에 따르면,

제조과정은 조옥화 안동소주의 경우, 멥쌀을 물에 불린 후 시루에 쪄 고두밥을 만들고, 여기에다 밀로 만든 누룩을 20일 동안 띄운 후 콩알 크기 정도로 파쇄한 후 고두밥과 누룩과 물을 섞어 20일 가량 발효시켜 전술을 빚는다. 전술을 솥에 담고 그 위에 소줏고리를 얹어 김이 새지 않게 틈을 막은 후 열을 가하면 증류되어 소주가 된다. 기간은 8일 정도 소요된다. 7일 만에 전술이 되고 1일간 열을 가해 소주를 내리는데, 알코올 농도는 45도이다.


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45도!!! 라는 것

이번에 마셔보니 맛은 중국 백주에 가깝습니다.
제 입에는 중국 천지향이라는 술과 맛이 비슷합니다. 다만 소주의 한계인지 향은 다소 아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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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도자기 병에 들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것이,
선물 받은 것이다 보니 얼마짜린(?)지는 모르겠지만 중국 출장길 면세점 필수 구매품인 수정방 보다 가성비 측면에서 나은 것 같습니다.

좋은 날, 안동소주 한잔 하실레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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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라니...허허..

이름만 소주지, 완전 양주급 입니다 ㅎ

소주가 45도라니 ㄷㄷㄷ

사실 요즘 소주는 도수가 내려가도
너무 내려 갔죠.
예전에 다 25도 이상이었는데 ㅎ

그 귀하다는 진짜 안동소주네요! 저건 마시고 취해도 숙취가 없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럴지 궁금하네요^^

세명서 한병 (800밀리) 마셨는데
3시간 지나니 다 깨네요 ㅎㅎ
많이 마시지 않어서 숙취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ㅋ

깔끔하게 깨는 술이 최고죠! 진짜 정통 방식 증류주만큼 좋은 술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기능보유자를 강조한 박스에서 풍기는 포스가
완전 제대로 안동소주네요?
저는 요 정도 급의 안동소주는 먹어보질 못해서
직접 한번 맛보고 싶어집니다ㅋ

기능 보유자가 2군데라는데 그 중 한곳 이더라구요. ㅋ

어쩐지 저 단촐한 병모양하며 이름을 자신있게 강조한게 범상치 않아 보였어요

좀 짝퉁스러운 안동소주들은 막 디자인이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ㅋㅋ

수정방보다 낳다니 제가 꼭 도전 해야겠습니다.ㅋㅋ
45도 안동소주 ^&^ 찜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발렌타인과 비교 부탁 드립니다 ㅎㅎ

발렌타인과 비교 도전해 보겠습니다. ㅋㅋㅋ
오늘도 행복하세요.

방금 소주 한잔 하고 왔는데 안동소주로 마무리 하고픈 욕망이 생기네요^^

소주랑은 확실히 다르지만
명절 때 가족들이랑 한잔 하면 좋을 것 같네요 ㅅㅅ

안동소주말만 들어보았지 한번도 못보았는데 생각보다 도수가 많이 높네요 ㅎㅎ
좋은날 안동소주 꼭 맛있게 드세요 오공님^^

저도 이름만 들었지 마셔본 것은 처음인데
괜찮았습니다 :)

오! 안동소주!!! 저게 위스키처럼 증류주여서 숙취가 덜해서 좋지요!!! 술은 맑은게 무조건 좋은거 같습니다. 맥주나 막걸리 같은건 다음날 힘들어요 으흑^^

비쌀 수록 숙취는 확실히 없는 것 같습니다.
명절 선물용으로 너무 비싸지 않고
괜찮을 것 같네요 ^^

전 소주는 못먹는데 안동소주는 먹어요 ㅎㅎ 소주같지않고 쎄지만 부드러운 느낌이죠 ㅎㅎ 저도 누가 선물 주면 좋아라 할듯요 ㅋ

헛 소주는 못 마시지만 안동소주는 마신다구요? ㅋ
독주가 맞으시군요. ^^

스팀몰 같은 곳이 얼른생겨서 스달 쇼핑이 가능하면
좋을텐데 지금 또 빠지기 시작하네요 ㅜㅜ

분노의 파워업!

호우.... 안동소주라... 한번 먹어보고는 싶네요..
또 취해서 취권쓸지 몰라도..

아까워서 못마실 것 같아요.ㅎㅎ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