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당][시음기] 파울라너 뮌히너 헬(PAULANER Münchner Hell)

in #busy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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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들어왔습니다!! 두둥...
오래간만에 마트에 갔는데 익숙한 파울라너 대신 다른 디자인의 파울라너가 있기에 처음에는 디자인을 리뉴얼 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비어가 아니었습니다.

파울라너 뮌히너 헬(PAULANER Münchner Hell)

정말 처음이네요. 파울라너가 헤페 바이스비어가 아닌 다른 라인업이 수입된 것은 말이죠. 이 것 외에 듄켈도 수입되었는데 이 것은 다음번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Münchner : 뮌헨의~ 란 뜻입니다. 뮌헨 지방의 라거를 뜻합니다.
Hell : 앞서 배웠었죠. 독일어로 bright, 즉 밝은 맥주를 뜻합니다. 여과한 맥주라는 뜻이지요.

스타일로는 Munich Helles Lager로 분류합니다. 독일 맥주 가운데 우리나라 맥주와 가장 스타일이 비슷한 맥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대중적인 스타일이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입니다.

처음에는 뮌헨의 맥주에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가 그려져 있나 했습니다. 하지만 라벨에 그려진 삽화는 피렌체 두오모가 아니라 뮌헨의 성모 교회(Frauenkirche)였네요.

거품이 좀 까슬까슬하네요. 높이가 딱 적당하게 올라옵니다.
여과한 맥주다 보니 보리 향이 그리 풍성하지는 않습니다. 고소한 맛이 베이스로 깔려야 하는데 그 부분이 비어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곤 쓴 맛이 훅 올라오네요. 분명 필스너보다는 약한 쓴맛인데, 보리의 향이 비어 있다 보니 좀 강하게 느껴집니다. 끝 맛은 상큼하게 사라집니다.

워낙 대중적인 스타일이다 보니 특색을 찾기가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국산 맥주만 마셔보던 분들에게 첫 번째로 권한다면 호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필스너처럼 쓰지 않으며, 다른 에일처럼 너무 스타일이 강하지 않아 거부감이 적습니다.

반평생 국산 맥주를 드셨던 아버님 어머님에게 권한다면 높은 점수를 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듄켈이나 필스너로 무리 없이 넘어갈 수 있겠지요. 어르신을 맥덕으로 인도할 수 있는 잃어버린 고리같은 존재입니다.

도수 : 4.90%
스타일 : Munich Helles Lager
분류 : 하면 발효(Lager)
가격 : 500ml 캔 기준 / 홈플러스 :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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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othy.kim 님이 제공해 주신 캘리그래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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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라너 라거류는 접해보지 못했는데 마트에 나오기 시작하나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헤헷 마셔볼 수 있는 맥주의 종류가 다양해져서 좋습니다. ㅋㅋ

ㅎㅎ 기다렸습니다. 요즘 편의점에 칭다오 밀맥주라는 것도 새로 보이더군요. 요것도 설명해주시길 기대해보겠습니다. ^^

오오 그건 몰랐네요. 한번 찾아보고 마셔볼게요. ㅋ

오...좋은글입니다
알콜포스팅은보팅먼저누르고
글읽는게매너라배웠습니다.ㅎ

매너 좋으시군요~ 팔로우합니다. ㅋ

한번먹어봐야겠꾼요.

이 술도 마트에서 살 수 있나요? 아직 본적이 없는 거 같아서요

넵 홈플러스에 있습니다. 다른 마트는 아직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