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맥주라고 하면 대부분 버드와이저를 떠올릴 겁니다.
하지만, 미국은 크래프트 비어로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곳입니다. 그 가운데 이제는 중견(?) 회사가 된 보스턴 비어 컴퍼니(Boston Beer Company)가 있지요.
보스턴 비어 컴퍼니(Boston Beer Company)
jim koch에 의해 1984년 설립된 양조장입니다. 80년대는 미국에 크래프트 맥주 붐이 막 시작되었던 시기지요.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 1722~1803)
사무엘 아담스는 보스턴 출신의 미국의 독립운동가입니다. 또한,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존 애덤스(John Adams)의 사촌이지요. 우리에게 유명한 보스턴 차 사건의 주동자입니다.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Samuel Adams Boston Lager)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는 보스턴의 영웅, 사무엘 아담스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맥주입니다. 이 맥주의 라벨에서 맥주잔을 들고 있는 인물이지요.
비엔나 라거(Vienna Lager) / 옥토버페스트비어(Oktoberfestbier) / 메르첸(Märzen)
이 맥주는 특이하게도 비엔나 라거라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마셔본 맥주 중에 비엔나 라거는 이 맥주가 유일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유래한 스타일입니다. 라거의 경우 저온에서 맥주를 숙성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기온이 20도가 넘어가면 발효나 숙성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냉장고가 없었던 옛날에는 3월에 담그는 맥주가 마지막 맥주가 시즌의 마지막 맥주가 됩니다. 이렇게 3월에 담가 두었다가 가을 맥주 축제 때 오픈하게 되는데 이런 맥주 스타일을 독일에서는 옥토버페스트비어(Oktoberfestbier)나 3월을 뜻하는 메르첸(Märzen)이라는 스타일로 부릅니다.
이런 축제용 맥주는 오랜 시간 보관해야 하므로 일반 라거보다 도수가 0.5% 정도 높습니다. 또한 저장성을 위해 홉을 더 넣기 때문에 맥주가 씁니다.
시음기
색깔은 황금색을 넘어 호박색입니다.
엄청나게 쓰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인 IPA 같은 향기로운 쓴맛이 아니라, 필스너의 쓴맛입니다. 제게는 좀 힘드네요. 필스너 우르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도수 : 5.00%
스타일 : 비엔나 라거(Vienna Lager)
분류 : 하면 발효(Lager)
가격 : 355ml 병 기준 / 이마트 : 3,980원/ 홈플러스 : 4,590원 / 롯데마트 : 3,700원
맥아당의 맥주 이야기
- 맥주의 구성요소 / 물 / 보리 / 홉 / 효모 / 부가물과 첨가물
- 맥주의 역사 #1 / #2
- 맥주의 분류 - 라거(Lager)와 에일(Ale) #1 / #2 / 랑비크(Lambic)
맥아당의 맥주 인물
맥아당의 맥주 스타일
- 바이젠(Weizen), 헤페바이젠(Hefe-weizen), 헬레스(Helles)
-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
- 복(Bock), 도펠복(Doppelbock), 아이스복(Eisbock)
- 미국식 부가물 라거(American Adjunct Lager)
- 맥주 스타일?! (Intro.)
맥아당의 시음기
- 상면발효(에일, Ale)
- 올드 라스푸틴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OLD RASPUTIN RUSSIAN IMPERIAL STOUT)
- 쾨니히 루드비히 바이스비어 헬(Konig Ludwig Weissbier HELL)
-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바이젠 아이스복(Schneider Aventinus Weizen Eisbock)
- 호가든 휫 블랑쉐(Hoegaarden WIT-BLANCHE)
- 시메이 골드(Doree)
- 시메이 화이트(Chimay Tripel)
- 시메이 블루(Chimay Grande Reserve)
- 바이엔슈테판 비투스(Weihenstephaner Vitus)
-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 듄켈(Weihenstephaner HEFE WEISSBIER Dunkel)
- 바이엔슈테판 헤페 바이스비어(Weihenstephaner HEFE WEISSBIER)
- 가펠 쾰시(Gaffel Kolsch)
- 에이딩어 바이스비어(Erdinger Weissbier)
- 뒤세스 드 브루고뉴 (Duchesse de Bourgogne)
-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비어(PAULANER Hefe Weißbier)
-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UGHT)
- 크로낭부르 1664 블랑(Kronenbourg 1664 BLANC) (1), (2)
- 듀벨(Duvel)
- 하면 발효(라거, Lager)
- 칭다오 맥주(TSINGTAO)
- 바이엔슈테판 코르비니안(Weihanstephan KORBINIAN)
- 바이엔슈테판 필스(Weihenstephaner PILS)
- 코젤 다크(Kozel DARK)
-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jovicky Budvar)
- 카이저 돔 켈러비어(Kaiserdom Kellerbier)
-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 에히트 슈렝케를라 라우흐비어(Aecht Schlenkerla Rauchbier)
- 크롬바커 필스(Krombacher Pils)
- 발슈타이너 프리미엄 베룸(Warsteiner premium verum)
-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 휘슬러 베어포 허니 라거(Whistler Bear Paw Honey Lager)
- 필스너 우르겔(Pilsner Urguell)
- 크로낭부르 1664 오리지널((Kronenbourg 1664)
맥아당의 생각과 잡담
오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편의점에서도 팔면 좋은데~
아쉽지만 마트갈때까지 기다려야겠군요
네 롯데마트가 가장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ㅋ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이것을 먹어봤을 때는 에일같은 라거? 라고 생각했어요. 홉이 강하게 느껴지니까요. 필스너 우르켈은 좋아해도 사무엘 아담스는 그렇게 땡기지 않는군요.
시음기 포스팅 감사합니다~
사무엘 아담스도 한때 사랑하던 맥주였는데, 맥주치곤 상당히 독한(?) 느낌이죠. 편의점에서는 구할 수 없어서 마트가면 가끔씩 담곤 합니다. ㅋ 맥주에 관한 좋은 글, 늘 감사드립니다.
좀 독(?)하죠? ㅋㅋ 오히려 다른 라인업이 더 좋더군요. 차차 다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