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
아시아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를 꼽으라면 저는 이 칭다오 맥주를 꼽겠습니다. 마데 인 차이나라고 해서 무시당하긴 하지만 사실 120년 역사를 따져보면 대단한(?) 맥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칭다오의 역사
1897년 독일 제국군이 산둥 반도 자오저우만(膠川灣/교주만)을 점령하였으며, 1898년 청나라와 조약을 체결하여 조계지로 획득했습니다. 조계지라 함은 홍콩과 마카오처럼 잠깐 빌린 영토를 말합니다. 맥주가 없으면 살 수 없는 독일인들은 칭다오 조계지 키아우초우에서 질 좋은 지하수를 발견하고 1903년 8월 독일인과 영국인이 합작으로 로망맥주지분유한공사 칭다오 공사를 설립한 것이 이 칭다오 맥주의 유래입니다. 햇수로 따지면 120년이나 된 유서 깊은 맥주입니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나라는 빵이 맛있고, 독일 식민지였던 나라는 맥주가 맛있다는 서글픈 이야기가 있지요.
칭다오의 특징
여느 아시아 맥주와 마찬가지로 쌀이 부가물로 들어갑니다. 따라서 미국식 부가물 라거(American Adjunct Lager)로 분류되어야 하나 어쩐 일인지 유로 페일 라거(Euro Pale Lager)로 분류됩니다. 두 스타일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옥수수가 들어가는 스텔라 아르투아도 유로 페일 라거(Euro Pale Lager)로 분류됩니다.
저는 미국식 부가물 라거(American Adjunct Lager)가 맞다고 보지만, 이미 분류된 유로 페일 라거(Euro Pale Lager)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쌀이 들어가므로 밍밍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독일 맥주 기준의 밍밍함이지, 다른 아시아의 맥주보다는 진합니다.
음식 궁합(마리아주)
연한 맛 때문인지 기름진 꿔바로우나 양꼬치 같은 중국음식에 잘 어울립니다.
도수 : 4.70%
스타일 : 유로 페일 라거(Euro Pale Lager)
분류 : 하면 발효(Lager)
가격 : 640 ml 병 기준 / 이마트 : 3,180원 / 홈플러스 : 2,950원 / 롯데마트 : 3,200원
맥아당의 맥주 이야기
- 맥주의 구성요소 / 물 / 보리 / 홉 / 효모 / 부가물과 첨가물
- 맥주의 역사 #1 / #2
- 맥주의 분류 - 라거(Lager)와 에일(Ale) #1 / #2 / 랑비크(Lambic)
맥아당의 맥주 인물
맥아당의 맥주 스타일
- [바이젠(Weizen), 헤페바이젠(Hefe-weizen), 헬레스(Helles)]((https://steemit.com/@maclaude/weizen-hefe-weizen-helles)
-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
- 복(Bock), 도펠복(Doppelbock), 아이스복(Eisbock)
- 미국식 부가물 라거(American Adjunct Lager)
- 맥주 스타일?! (Intro.)
맥아당의 시음기
- 상면발효(에일, Ale)
- 쾨니히 루드비히 바이스비어 헬(Konig Ludwig Weissbier HELL)
-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바이젠 아이스복(Schneider Aventinus Weizen Eisbock)
- 호가든 휫 블랑쉐(Hoegaarden WIT-BLANCHE)
- 시메이 골드(Doree)
- 시메이 화이트(Chimay Tripel)
- 시메이 블루(Chimay Grande Reserve)
- 바이엔슈테판 비투스(Weihenstephaner Vitus)
-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 듄켈(Weihenstephaner HEFE WEISSBIER Dunkel)
- 바이엔슈테판 헤페 바이스비어(Weihenstephaner HEFE WEISSBIER)
- 가펠 쾰시(Gaffel Kolsch)
- 에이딩어 바이스비어(Erdinger Weissbier)
- 뒤세스 드 브루고뉴 (Duchesse de Bourgogne)
-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비어(PAULANER Hefe Weißbier)
-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UGHT)
- 크로낭부르 1664 블랑(Kronenbourg 1664 BLANC) (1), (2)
- 듀벨(Duvel)
- 하면 발효(라거, Lager)
- 바이엔슈테판 코르비니안(Weihanstephan KORBINIAN)
- 바이엔슈테판 필스(Weihenstephaner PILS)
- 코젤 다크(Kozel DARK)
-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jovicky Budvar)
- 카이저 돔 켈러비어(Kaiserdom Kellerbier)
-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 에히트 슈렝케를라 라우흐비어(Aecht Schlenkerla Rauchbier)
- 크롬바커 필스(Krombacher Pils)
- 발슈타이너 프리미엄 베룸(Warsteiner premium verum)
-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 휘슬러 베어포 허니 라거(Whistler Bear Paw Honey Lager)
- 필스너 우르겔(Pilsner Urguell)
- 크로낭부르 1664 오리지널((Kronenbourg 1664)
맥아당의 생각과 잡담
맥아당님 글 오랜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제가 오랜만에 와서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가 바로 이 칭따오 맥주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들어왔어요 ㅎㅎ 편의점가서 제일 편하게 집는게칭따오........지금은 블랑에 밀렸지만^^ ;; 요거 넘 맛있어염!
네 시원하게 마시기 좋지요~! 양꼬치엔 칭다오!
양꼬치 집에가면
모 개그맨의 양꼬치엔~칭따오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시켜먹게 되더라구요
맛있죠!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