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attchoi 최작가 입니다.
일전에도 글을썻지만 제가 가장 애정하는 도시는 포루투갈의 포루투 입니다. 마침 요즘 비긴어게인2에서 포루투에 버스킹을 간 탓에 매주 금요일만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 아름다웠던 기억과 그곳에서 울려퍼지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가 일주일의 마무리를 아주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포루투의 마지막 버스킹 장소 이곳도 아주 익숙한 곳이다.(출처 : 여기)
포루투 구시가지(?) 시내(?) 는 아주 작습니다. 일반적으로 방문하는 관광지들을 둘러보면 길게 잡아도 2~3시간이면 도보로 모두 둘러볼수 있을정도 입니다. 그때문인지 비긴어게인에서 나오는 장소들이 모두 또렸이 기억에 남아있는 장소라 더욱 재미있게 다가 옵니다.
지난주에는 포트와인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마침또 포트와인사놓은게 있어서 아내와 한잔씩 나누었습니다.
포트와인이란 무엇인가?
포루투를 방문하기 위하여 처음 이곳의 정보에 대하여 알아볼때, 다들 의아해 하는것이 와인에 대한 내용이 너무 많고 와이너리 방문이 하나의 큰 관광포인트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한데요. 유럽권에서는 상당히 쉽게 포트와인을 만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우스의 포트와인만 수입하던걸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보니 샌드맨 포트와인도 수입을 하더군요.
포트와인은 주정 강화 화인의 일종입니다. 이러저러한 역사적 이유로 영국으로의 프랑스 와인 수입길이 막혀서 이곳 도우루 강 일대 와인산지에서 수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험하고 긴 항해 끝에 와인이 변질되기 일수 였고 이를 막기 위해서 브랜디를 와인에 첨가 하여 변질을 막기 시작합니다. 이를 도우루 강 하구의 포르투지역에서 주로 첨가 하고 수출하여서, 포트 와인이라 불리게 된것 입니다.
맛?
강한 단맛이 특징입니다. 술이라는것이 원래 당분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알콜 도수가 생기게 됩니다. 맥주를 제조 해 보신분들은 알텐데요 효모를 넣고 효모가 먹을수 있는 설탕을 엄청나게 때려 넣어야 합니다. 다만 발효 과정에서 당분은 다 분해되서 알콜이 되는것입니다. 와인은 이 알콜이 되기위한 당분이 포도에서 나오는 과당인데요. 이것이 완전히 분해되기 전에 브랜디를 섞기 때문에 당분을 그대로 지닌 가운데 알콜도수가 높은 아주 독특한 와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것이 포트와인의 특징이죠 엄청나게 달고 엄청나게 독한 포도주...
와이너리
포루투에가면 시가지에서 도우루 강을 건너면 매우 다양한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Calem, Dow, Graham, Taylor's Sandeman 등이 유명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을 투어하는것도 굉장한 흥미 거리 입니다. 저는 CALEM과 SandeMan을 방문 했었습니다.
종류
- 루비포트 : 스틸통에서 숙성한 루비색의 저가의 디저트 와인
- 토니포트 : 오크통 숙성 브렌디 처럼 10/20/30/40년 산등 aged tawny인 고급 tawny도 있다.
- 빈티지 포트 : 특정연도 포도만 사용하여 만드는 최고급 포트, 수확후 3년이 지나면 병입 하고 병입된 상태에서 50년 이상의 숙성이 가능하다.
현지에서는 타우니포트같은경우 5유로 정도에도 한병을 마실수 있으나 한국에 들어오면 루비포트도 10만원이 넘는 가격을 형성합니다. (세일할때 3만원대에 구매하면 됩니다. ) 빈티지 포트가 포트와인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요, 브랜디와는 다르게 병입 한이후에 구매하고도 병속에서 숙성이 됩니다. 즉 지금 2016년산 포트를 사서 20년간 보관을 하면 가격이 엄청 올라 간다는거죠.. 저는 2011년 빈티지를 한병 보유 중입니다. 이건 2030년~2060년 사이 최고의 맛이 된다는데 나중에 자식을 낳고 성인이 되는날 아님 결혼하는날 따보려 합니다.
실제 자신의 출생년도 빈티지 구매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달콤한 한잔의 유혹 오늘은 포트와인 한잔 어떠신가요?
Great post
I like it your post
포트 와인이 이런거였군요 ㅎㅎㅎㅎ
하나 배우고 갑니다!!
넹ㅋㅋ 생각 보다 친숙하지 않고 아셔도 유래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