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섬에 놀러가서 애들 수영 하는 거 놀아주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거대한 도마뱀이 있더군요.
텔레비에서나 보더 도마샘이 큰게 화장실 주변을 돌아다니니 애들이 무서워해서 혼났습니다.
도마뱀 이라고 해봤자 전체적인 크기는 진도개 만한데 꼬리가 길어서 가로로 보니 훨씬 커보이더군요.
바닷가에 자갈이 많아서 아쿠아 슈즈를 신어도 놀기에 불편했지만 경치는 지상천국의 느낌이었습니다.
푸른하늘에 그려 넣은 듯한 구름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낙원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한국은 연일 장대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지금 이시간 확인해 보니 인터넷 댓글에서는 400m 언제오냐고 구라청 욕하고 난리더군요.
비피해가 아직 안난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죠...
미국 경제는 너무 좋아서 오히려 금리 인하 필요성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죽쓰고 있는 상황이죠.
세상사 정말 요지경 입니다.
좋은 휴가되시길..
한국은 비 많이옵니다.
어디로 가셨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