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업실엔 따로 화장실이 있지 않고 건물 전체가 공용화장실을 씁니다. 그래서 세입자들끼리 당번직으로 돌아가며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는데 오늘 제 차례가 돌아와서 화장실에 들어가니까 이런 게 붙어있네요.
다행히 남자화장실에는 없고 여자 화장실에만 붙어있습니다. 원래 여자 화장실에만 붙인다는 군요. 저는 저 사람들이 가진 신념이 어떻건 간에 욕하고 싶지도 않고, 상대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공적인 공간에 자기가 처리할 것도 아니면서 이렇게 ‘붙튀’를 하니 너무 열이 받네요. 문구들을 보니 굉장히 불쾌하면서, 이 스티커를 붙인 당사자가 건물 세입자 중 한 명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습니다. 더군다나 잘 떼어지지도 않아서 다이소에서 스티커 제거용 스프레이까지 사왔네요. 옆방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저번 주에도 붙여져있었어서 스티커를 땠었는데 또 붙였느냐고 하시더군요. 이거 경고문을 달아야할 지.. 정말 민폐 아닌가요?
걱정이네요...
그러네요.. 다음주에는 이런 일 없길 바라면서..ㅎㅎ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ㅎㅎ
보팅 꾹 누르고 가용~^^
이벤트참여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