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타는 푸어오버하기 좋은 드리퍼입니다. 멜리타는 클레버나 종이필터에 거른 프렌치프레스 커피의 맛을 내기 좋습니다. 이런 기구들을 침출식이라 하는데 뜨거운 물에 원두가루를 담궈놓았다가 추출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이런 침출식 커피들을 내릴 때는 제일 큰 입자와 제일 작은 입자(미분)의 분포가 적은 것이 좋고 그라인더가 좋지 않아 어려울땐 미분을 전부 제거하든지, 제일 큰 입자만 제거하고 추출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상부원두와 하부 원두가 고르게 추출되기 위해서 1분에 한번씩 스푼으로 저어주면서 추출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과추출되지 않게 항상 주의하시구요. 추출 후 맛을 볼때 과한 쓴맛이나 나무맛, 짠맛 등의 맛들이 느껴지면 과추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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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멜리타 여사님도 그냥 물을 부으셨다고 해서 핸드드립을 하던 세팅 그대로 물을 부었던게 실패의 원인인것 같네요. 확실히 저가의 핸드밀로는 입자 크기의 편차가 커서 미분은 아래로 쌓이고 상부에는 큰 원두 조각들이 남고...
Pour-over를 제대로 해보려니 바로잡아야 할것이 한둘이 아닌것 같네요... 우선은 그냥 수고를 대신 해주는 카페를 방문해서 마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