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 중국 러시아가 합세해서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관통하는 철도를 연결하는 계획안이 본격 추진된다는 소식이 있다.
북한의 비핵화 진전으로 대북제재가 완화될 경우에, 부산에서 출발하여 서울 평양 신의주 단둥 북경 몽골 러시아 독일 프랑스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 역사상 가장 긴 철로가 완성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일본의 내륙에서부터 출발하여 한일해저터널로 부산까지 연결되어진다면, 그야말로 전지구적 초대륙간의 연결 철도망이 완성되어지는 셈이다.
계산상으로는 부산에서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해상운송으로는 약 43~50일 정도 걸리지만, 철도 복합운송로를 이용하면 25~35일 정도로 단축된다고 한다. 이 정도의 기간단축이라면, 운송비용의 대폭 감소로 일본이나 한국과 무역거래를 하는 유럽지역들 역시도상당히 군침을 흘릴만한 철도 개설임에 분명하다.
여기에 더하여 전 대륙간을 다 여행할 수 있는 지구에서 최장의 철도여행 노선이 개발되는 것이니, 초특급대륙간 여행열차 상품도 상당히 인기를 누릴 것임에 분명하다.
내륙의 철도 운송로 개설로 인하여 얻을 수 있는 반사이익은 이것 뿐만이 아니라, 북한지역의 개발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더 빠르고 크게 나타날 것이며, 한국의 경제역시 전반적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새로운 출구가 열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길이 열린다는 것은 새로운 운이 열린다는 것과 같다. 사람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면, 분명히 새로운 변화가 급속하게 찾아오게 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역사를 살펴보아도, 도로가 열리는 것과 철도가 열린다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도로가 열리는 것은 단순도보 혹은 자동차 물류의 운송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철도가 열린다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확실한 교류의 길이 확정되어져 버렸음을 의미한다.
철로 만든 레일이 땅 위에 놓인다는 것은 그만큼 강력한 에너지가 땅 위를 흘러가면서 관통한다는 것일까? 현대문명의 발전은 언제나 철도를 따라서 이루어졌던 것이고, 철로가 땅 위에 놓이게 되면 지역과 지역을 넘어서서 나라와 나라, 문화와 문화, 문명과 문명이 연결되어지는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이것은 땅위에 철로 만든 레일을 깔아놓는 철도가 건설될 때에만 가능해지는 일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시안하이웨이 6호선과 병행하여 개발되겠네요. 자동차몰고 유럽갔다가 현지에서 차를 처분하고 기차로 돌아오는 여행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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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철도가 연결되면 그 노선으로 유럽여행을 떠나 볼 생각입니다.ㅋㅋ
멋진 일이 되겠군요!!
유럽으로의 철도여행 정말 생각만해도 설레는 군요.
북한 철길이 너무 낡아서 바로 쓰긴 어렵다 하더이다. ㅠㅠ
아, 그날이 정말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10년안에 북한 여행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본은 한일해저터널보다도 이런식의 사할린섬 경유 대륙철도에 더 관심이 있는것 같네요.
어떤루트로든 연결만 되면 기차로 서유럽까지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한반도 내에 평화가 정착되어 유라시아 철도가 만들어진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경제 성장의 기회가 될 거 같습니다. 그 날이 무척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