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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산티아고 순례길 pen] 4일차. 일행과 한국인

in #camino7 years ago

저도 언젠가 이 길을 가게되면
정말 저를 진심으로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아니면 혼자 걷고 싶네요.ㅎ
물론 중간중간 사람들을 만나는 건 좋겠지만 왠지 혼자 걷고 싶어요. 아니면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거나.
그래서 그 관절염은 이제 좀 나아지셨나요? 설악산 성큼성큼 올라가신 거 보니 나으신 거 같긴 한데..ㅎㅎ

결국 다 나였다.

깊은 공감이 심장을 꾸욱...

이번 주는 두개 올리실 수 있으실 거 같은데..두 개 올리셨다고 담주에 안 올리시면 안되요. 그렇다고 참았다가 다음주에 올려야지도 안되요. 괜히 악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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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단에서 또 현웃이 ㅎㅎㅎㅎ :D 미동님 덕분에 어떻게든 글을 써나가겠군요! 이번주는 좀 봐주시라는 이야기를 언제 하게 될지가 관건입니다 ㅎㅎㅎㅎ

순례길을 걷는 분들마다 당면하는 문제가 '일행' 이예요. 같이 움직이면 외롭지 않지만 분명 혼자 걷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그런데 말씀대로,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은 꼭 붙어 다니기도 하더라구요 :) 무릎은 체중이 줄면서 확실히 덜 아파요. 이젠 서서 일하지도 않고! 아... 그냥 일을 하지 않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