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에 뭔가를 막 달면 안되는 이유를 그냥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르나네스...입니다.
자동차는 통신을 합니다.
외부 통신 - 전화기 이런거 말고 서로 제어기간에 통신을 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유명한게 CAN입니다.
이 CAN통신은 B- CAN C CAN FD ...etc가 있는데
그냥 제일 유명한 B CAN 이야기를 해볼께요.
자동차에서 선은 정말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이 선이 얼만큼 삥삥 둘려서서 차에 있을지 ...
한번 예를 들어보죠.
자동차는 주차할때, 전방 후방 거리 센서를 가지고 있어요.
그 정보를 서로 가지고 있죠. 그 선이 자동차의 바디컨트롤하는 유닛에 연결이 되어있어요.
전방 FR/FC/FL 3개라고 쳐보죠. (더 중앙에 있기도 합니다)
후방은 RR RC RL 3개로 가정하면 일단 6개의 가닥이 들어와야되죠.
이 통신은 LIN이라서 다른 방식이긴 하지만, 일단 예를 드는거니까요.
그럼 이 정보를 한 제어기만 쓰지 않을꺼에요. 예를 들면 다른 제어기에서도 그 정보를 이용해서
뭔가 더 불을 켜준다던가, 문을 열때 경보를 하게 한다던가, 등의 추가적인 동작을하는 제어기가 있을거에요 .
그럼 그 제어기는 그 각종 센서로부터 같이 연결되어서 정보를 또 받으려면 선이 2배가 들겠죠.
그럼 돈도 많이 들고, 통신도 복잡해 질거에요.
그래서 그걸 그냥 1개의 제어기에서 거리 센서를 받은다음에,
그걸 가공해서 브로드 캐스팅해줘요. CAN으로 연결된 같은 제어기들에게 전파하죠.
"얘들아! 지금 후방에 박게 생겼어! 필요한 사람은 듣고 대비해! "
근데.
여기에 싸제로....
싸제로 제어기를 하나 툭 연결했습니다.
근데 이 싸제 제어기가, 평소에 되게 말이 많아요.
굳이 하지도 않아도 되는 말을 막 엄청 한다던가...
통신 채널이 시끄러워 지기 시작합니다.
그때 주차를 하는데 박을거 같아서, 주체 제어기가 이야기합니다.
얘들아 박을거같아! 근데 왜이렇게 시끄럽지? 내말 들리니 얘들아?
쿵...
.... 평소에는 잘 동작했던거 같은데, 갑자기 안되는 그런 상황이 동작하는겁니다.
방금은 그냥 주차인데, 주차말고 따른 상황도 있어요.
좌우방 측면 추돌 센서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데,
시속 90키로에서 좌측 깜빡이를 켰어요.
근데 뒤에 차가 있어요. 그래서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누가 되게 시끄러운거에요. .....
아시겠죠?
또하나, CAN통신의 경우 지선과 주선의 길이가 중요해요.
아 지선 주선 됬고, 그런건 복잡하니 됬어요. 아무튼 누가 통신라인을 따서!
기존의 연결회로와 다르게 통신 회선의 길이가 달라지면.....
링잉이나 세틀타임에 문제가 생길수 있어요.
예를 들면...
"측면 추돌 조심" 이라고 메시지가 가야되는데
싸제를 달아서 지선의 길이가 달라지는 바람에 링잉이 심해졌다면
"측며언~며언~며언~ 언~ 언~ 언.... "이렇게 메시지가 나갈수 있습니다.
알아 들을수 있을수도 있고..못알아 들을수도 있어요..
엔진제어기에서 예들아 P단이야~~~~ 하는데
뭐라고? 뭐라는거야 재는 ?
....
여러분 이사람 싸제 제어기 검나 많이 달아봤고, 잘해요.
믿을수 있는 싸제 제어기에요.
....
이런거 다 테스트 하고,
악의적 조건 테스트 하고,
그런거 다 해본 싸제 제어기 판매업체를 저는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3-4대 달아봤더니 별 문제 없이 잘 동작하던데요 뭘.
모르면 용감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자동차 내부 통신선을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셨네요..
이거는 굉장히 단편적인 내용에 불과합니다. ㅎㅎ
진짜배기는 달라요~
자동차산업과 전장부문의 흐름을 알고싶은데 이런 전문적인 내용은 일반인이 어떻게 접할수 있을까요 추천하는 사이트나 잡지 책을 알려주실수 있으신지요 ^^
아 이걸 어떻게 이야기해야될까요. 현업?말고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부딫쳐가면서 배우고 있는데. 각 OEM마다 또 다 달라요. 그냥 통신만 되면 아싸 ~하는데도 있고
이걸 체계적으로 미래 기술까지 고려해서 연구하는 조직도 있고 다 달라요.
대림 대학교?라는데 보니 자동차 전장과라는데가 있던거 같은데... 거기 커리큘럼을 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ㅎㅎ
저는 참고로 전자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