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전 가는 길에 잠시 들린 휴게소..
사람들 사이에 노오란 덩어리가
어슬렁어슬렁..
쓰레기통 앞 그늘에
일명 해변자세로 세상 편안한 자세를
잡고 있습니다..
다만 무엇이 저 아이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는지
꼬리탁탁~ 귀는 마징가귀...
고양이 간식을 가져가지 않아서
휴게소 편의점에 가서 급한대로 소세지를
사서 주었습니다~
처음엔 코를 킁킁 거리기만 하더니
조금 작은 조각으로 잘라준 소세지를 먹더니
그담부터는 폭풍흡입~
고속도로 휴게소에
고양이가 살고 있다니 신기방기~
그래도 아이가 편안하게 왔다갔다하는거 보니
잘 지내는거 같았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렴~